2016년 6월 10일 금요일

장한가 [하세 세이슈]~

장한가 [하세 세이슈]'왜 도망치지 않는가? 왜 모두 내던지지 않는가?'죽음 말고는 구원이 없는 세계! 지옥 같은 암흑가를 무대로 펼쳐지는 강렬한 느와르의 대단원!신주쿠 가부키초의 검은 밤거리를 배경으로 다시 한 번 잔혹한 음모와 배신의 소용돌이가 거세게 돌아간다! 숨죽이고 있던 류젠이의 치밀하고 잔인한 음모와 계략. 그리고 암흑가의 거친 인생들이 연주하는 검붉은 피의 느와르!◆ 하세 세이슈의 강렬한 하드보일드 느와르 [불야성 시리즈] 그 대단원의 완결 편, 드디어 출간!!2012년 1월 [불야성]을 시작으로 2012년 8월에 발행된 [진혼가]까지, 한국에 출간된 위 두 작품을 통해 한국 독자들에게 일본 하드보일드 느와르의 진면목을 보여준 하세 세이슈 작가의 [불야성 시리즈] 3부작 중 세 번째 작품이자 완결 편인 [장한가]가 2013년 11월 20일 [북홀릭]에서 발간된다. 화려한 네온사인이 밤낮없이 일렁이는 환락의 거리 신주쿠 가부키초, 그 화려한 도시를 배경으로 인간의 비열하고 잔인한 성정과 본능적인 생존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묘사해 화제를 모은 하세 세이슈 작가의 [불야성 시리즈]가 드디어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것이다.잔류고아 2세로 신분을 위장해 일본으로 넘어온 중국인 리지는 타케 모토히로란 일본인 호적을 얻어 중국계 일본인으로 가부키초의 검은 밤거리에 뿌리를 내린다. 그리고 갑작스레 휘말려버린 총격 살인사건으로 바닥을 알 수 없는 깊은 음모의 소용돌이 한가운데로 휘말려들게 된다. 그리고 그 와중에 자신의 유일한 아킬레스건이자 가슴 속 회한의 대상이었던 샤오원을 만나고, 그녀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건 도박을 하기로 한다. 하지만 그를 빨아들인 강렬한 소용돌이는 타케의 바람과는 다른 방향으로 그를 이끌고 가는데....일본을 배경으로 하지만 일본인 갱들의 이야기가 아닌 중국계 폭력단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암흑가의 어두운 뒷골목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광기, 배신과 책략, 야망과 비정한 복수의 스토리를 숨 쉴 틈 없이 그려낸 [불야성 시리즈]는 범죄소설이자 남성미 물씬 풍기는 하드보일드 느와르의 강렬한 자극이 넘치는 멋진 작품이다. [장한가]는 [불야성 시리즈]의 완결 편으로서 [불야성] 이후 약 10년이 지난 신주쿠를 배경으로 ‘반반’ 류젠이와 ‘가짜’ 타케 모토히로를 통해 전작보다 더욱 강렬한 인간 내면의 본능과 욕망의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담아내고 있다. 특히, 짧고 간결한 -주어와 동사만으로 이루어진- 문장으로 사건을 묘사하는 하세 세이슈 작가의 문체는 독자들에게 작품 전체를 감정이 배제된 건조하고 메마른 분위기로 받아들이게 만들면서도 속도감이나 긴장감의 전달은 풍부하게 하고 있다. 제임스 엘로이의 영향을 받은 이러한 문체는 [불야성 시리즈]를 통해 비정한 인간의 광기와 살아남기 위한 약자의 처절한 몸부림을 표현하고자 한 하세 세이슈 작가의 의도를 잘 살려낸 최고의 무기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불야성 시리즈] 소개1996년 발표된, 하세 세이슈의 데뷔작이자 이후 그의 대표작이 된 [불야성]은 이후 두 권의 장편 소설(1997년 발행된 [진혼가_불야성 2]와 2004년 발행된 [장한가_불야성 완결편])로 이어지는 삼부작으로 마무리 되었다. [불야성]은 아시아 굴지의 환락가 신주쿠 가부키초를 배경으로 중국계 갱들이 벌이는 치열한 세력 다툼을 그리면서 그 안에서 펼쳐지는 비열한 인간 군상의 흉계와 속임수, 음모와 모략이 적나라하게 묘사된 작품으로, 신인의 데뷔작이라 보기 힘들 정도의 완성도와 강렬한 힘을 가지고 있다. 1980년대 부흥한 일본 하드보일드의 흐름과 맥을 같이하면서도 어딘가 다른 [불야성]의 개성은 일본 문단에 신선한 자극을 던지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 이는 다양한 수상 이력으로 이어졌다. [불야성]은 1996년 발표와 함께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15회 일본모험소설대상 일본작품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116회 나오키 상 후보’에도 올랐다. 신인의 데뷔작으로는 이례적일 만큼 연이은 수상이며, 이는 [불야성]의 인기와 작품성을 두루 검증해 준 사례다. 특히, 작품 속 주인공처럼 중국과 일본의 혼혈인 배우 금성무가 주연을 맡은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어 더욱 화제를 불러일으켰었다. 시리즈는 두 번째 작품 [진혼가]에서 또 한 번 발전한다. 기존의 등장인물들에다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가 어우러지며 비열한 암흑가의 벌거벗은 민낯을 독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들이댄다. 일본인들조차 신주쿠 가부키초가 이렇게 중국인들에게 장악되었는지 몰랐다는 감상평처럼 현실보다 더 생생한 신주쿠의 풍경을 그려내면서 날것 그대로의 인간의 욕망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시리즈 전체를 이끌어가는 류젠이의 변화가 매우 흥미로운 작품이다.세 번째 작품 [장한가]로 불야성 시리즈는 완결이 된다. 두 번째 이야기 이후 7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내고 발간된 세 번째 이야기는 가부키초의 숨은 실력자가 된 류젠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본인이 가장 싫어한 양웨이민을 닮아버린 류젠이를 찾아온 타케모토가 중심이 되어 전개되는 [장한가]는 비정한 암흑가의 최후를 담담하게 그려낸다. 하세 세이슈의 대표작인 [불야성 시리즈]의 매력을 느껴봐야 할 이유를 [불야성] 발간 당시 해설을 쓴 키타가미 지로의 아래 문장으로 대신해본다. '여기에 있는 것은 갈 곳을 잃은 현대인의 초조와 통렬한 열기와 위태로울 만치 날카로운 칼이다.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다. 이미 80년대의 목가적인 시대가 아니라고 고하는 새로운 시대의 소설이다.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지금도 80년대 소설을 사랑한다. 그렇기에 [불야성]과 같은 소설은 내 취향이 아니다. 하지만 그런 나일지라도 이 재능만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절묘한 인물 조형과 단단한 문체를 구사하여 세기말의 새로운 이야기 세계를 개척한 재능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80년대 작가들이 만들어낸 일본 하드보일드 세계를 밑바탕으로 삼아, 극히 독자적인 세계를 독자 앞에 제시했다는 점은 결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어쨌든 끝내준다.'[왜 도망치지 않는가. 왜 모두 내던지지 않는가. 왜 그러려고 하지 않는가. 왜 이 나라에서, 이 거리에서, 무겁게 짓누르는 피로감에 사로잡힌 채 살아가야 하는가. 알 수 없다. 나는 지금껏 무엇 하나 안 적이 없다.......]15년 전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호적을 위조해 잔류고아 2세 신분으로 일본에 온 타케 모토히로는 신주쿠 가부키초에서 중국인 범죄조직의 조직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철저히 거짓으로 위조된 자신의 과거가 탄로 날까 늘 두려워하던 타케는 마약수사관 야지마에게 치명적인 약점을 잡혀 마약단속반 비밀 정보원으로도 몇 년째 이용당하고 있다. 어느 날, 조직의 두목 한하오와 일본 야쿠자인 토메이카이의 간부가 마약 수익 건으로 교섭 중에 의문의 2인조에게 총격을 받고 몰살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범인을 목격한 유일한 생존자인 타케는 야쿠자와 마약수사관 야지마 양측에게 범인을 찾아내라는 협박을 받는다. 이곳 신주쿠에서 계속 살아가기 위해 사건 조사에 뛰어들 수밖에 없는 타케는 범인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신주쿠의 정보상 류젠이를 찾아간다.그리고 우연히 사건 조사를 위해 찾은 클럽에서 타케는 어릴 적 중국에 두고 온 소중한 소꿉친구 샤오원과 재회한다. 자신의 과거를 모두 아는 여자이자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게 만드는 여자인 샤오원의 주위를 맴돌며 그녀를 향한 마음은 점점 커져만 가는데....... 한편, 사건을 조사하면 할수록 커져만 가는 사건의 검은 배후는 타케를 당혹스럽게 만든다. 게다가 류젠이는 정보의 대가로 이해할 수 없는 수상한 제안을 해오고, 샤오원을 밤의 거리에서 구하고 싶은 타케의 마음과는 달리 두 사람은 점점 헤어날 수 없는 음모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기 시작한다.(/ 본문중에서)

2016년 6월 9일 목요일

대륙의 딸 - 상 [장융]~

대륙의 딸 - 상 [장융]『대륙의 딸』은 20세기 최고의 기록문학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외할머니와 어머니, 저자로 이어지는 3대에 걸친 여인들의 삶 속에는 중국의 근대사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두 살 때부터 전족을 시작하여 고통스러운 성장 과정을 거친 저자의 외할머니는 외증조할아버지의 뜻대로 군벌 장군의 첩이 되어 한 번도 자신의 뜻대로 살아갈 수 없었던 전통적인 중국 여인의 삶을 대표적으로 드러내준다. 외할머니의 유일한 혈육으로 군벌 장군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저자의 어머니는 전통 사회에서 공산 중국으로 이행하는 시기의 삶을 보여준다. 어머니는 성장하면서 만주 지역의 일본 괴뢰 정부인 만주국에 대항하고, 국민당의 부패한 정부 관리에 항거하여 행동하는 여학생이 된다. 공산당의 지하활동에 가담한 어머니는 부정과 부패가 만연한 전통 중국 사회의 폐해를 없애고, 새로운 중국을 만들기 위해서 공산당 활동에 뛰어든다. 그 과정에서 어머니는 충실한 공산당원인 아버지와 결혼을 한다. 철저한 원칙주의자로 청렴결백한 관리로 일하는 아버지는 언제나 가족보다는 당과 국가를 우선으로 삼아 어머니, 외할머니와 마찰을 빚는다. 저자는 태어나면서부터 고위 공산당원의 자녀로서 특권을 누리게 된다. 하지만 그러한 특권을 부끄러워할 줄 아는 성숙한 여인으로 성장한다. 저자 역시 공산 중국, 특히 마오쩌둥의 통치하에서 철저한 세뇌 교육을 받지만 점차 커져가는 의심으로 괴로워한다. 대약진운동, 홍위병 활동과 문화혁명 등 중국 근대사를 이루는 여러 사건들이 저자와 가족들의 삶을 매개로 생생하게 표현된다. 문화혁명 당시 저자의 아버지는 그 운동의 부조리함을 알리고자 시도했다가 반혁명분자라는 오명을 쓰고 수감된다. 저자는 어머니가 깨진 유리조각 위에 무릎을 꿇고 비판을 받는 장면을 보고 커다란 충격과 함께 마오쩌둥에 대한 강한 반감을 가지게 된다. 문화혁명 기간 중에 저자와 가족들 역시 농촌으로 하방(下放)되어 가족들은 중국 쓰촨 성 각지에 뿔뿔이 흩어진다. 하지만 역경 속에서도 하나가 되어 서로를 걱정하고 가족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게 된 저자의 가족은 이러한 고난을 함께 헤쳐나간다.저자는 이후 중국을 떠나 영국으로 건너가 영국에서 학위를 받고 정착한다. 그리고 10년 동안 저자는 이전의 삶을 모르는 체하며 살아간다. 그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너무나도 고통스러웠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어머니가 영국을 방문하고, 외할머니와 어머니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 저자는 그들의 이야기를 쓰기로 결심한다. 과거로 돌아간 저자는 한없는 눈물을 흘리며 고통 속에서 그 모든 이야기들을 기억해낸다. 『대륙의 딸』은 한 가족의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로 중국이라는 나라에서 살았던 세 여인의 삶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근대사의 격변 속에서 한 개인인 그들이 겪은 고통과 그 안에서 피어난 가족애를 저자는 성숙된 눈으로 독자들에게 전해준다. 1992년 영국 논픽션 최고상을 수상했고, 1993년 영국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전 세계 3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1천만 부가 발행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장융의 2003년 판 저작을 완역하여 2권으로 묶었다.

정키치-New School~

정키치-New School머리 나쁜 놈들 다 딱 집중해 들어(head)미친놈들에겐 머리에 꽃 매드려(mad)나쁜 놈들에겐 죗값의 두 배드려(bad)홈런 맞고 태연한 척 땅에 침 뱉으려 마(bat)나 오늘 예민해 그날이야 다 패드려(pad)우리에 갇혀 슬피 우는 철새들이여(sad) 답답해 그 쇠창살 안에 나도 가두려 하지 마(guard) 그러다 죽어 어디서 대들어 (dead)돈이라면 눈이 먼 이들(money)중간만 가길 원하는 쓰레기 더미들(middle)앞에선 껴안고 칭찬하는 친구들(cuddle) 서로가 장애물일 때는 몰래 찔러 허를(hurdle) 거품 물고 배워 살아남는 법을(bubble) 자극제를 남발 혜성처럼을 써든(sudden) 플랜카드가 인도를 점령한 거리(curry)축제야 똥파리들의 똥 파티(party) 이건 새로운 방식의 학교다종이 세 번 울렸으니 다 들어와날 만족시키지 못한 랩씬에서나 고 자 란 놈들 들어봐 이건 새로운 방식의 학교다종이 세 번 울렸으니 다 들어와날 만족시키지 못한 랩씬에서나 고 자 란 놈들 들어봐 내 랩 절대 안 멈춰 철수가 없어 마치 분당선 지하철 공사장처럼이 씬의 중요한 등장인물 내가 빠졌잖니여기는 영희만 나오는 국어책철수가 없어 자기 가치에 만족을 주지만 귀에들리는 말은 어귀에 비슷한 말 나온다는 것 뿐이기에 왜 하는지를 몰라 넌 x만 나오는 산수책 y(why)가 없어진짜들 콩 나듯 보이는 랩 판죽이는 랩으로 가뭄에 일궈놓은 텃밭 깊이도 없는 가짜들이 죽치고 앉아서 윤리 책처럼 판치기 좋지근데 그거 알아? 나 죽자고 널 따라 다니던 애들도 언젠가는 띵 다 깨달아너만 좋다고 생각 없이 찍어낸 랩니 음악은 국사 책 자기가 좋지이건 새로운 방식의 학교다종이 세 번 울렸으니 다 들어와날 만족시키지 못한 랩씬에서나 고 자 란 놈들 들어봐 이건 새로운 방식의 학교다종이 세 번 울렸으니 다 들어와날 만족시키지 못한 랩씬에서나 고 자 란 놈들 들어봐

나카노네 고만물상 [가와카미 히로미]~

나카노네 고만물상 [가와카미 히로미][HAND IN HAND LIBRARY를 펴내며]한마음으로 뜻을 모은 출판인들이 분야별 베스트북을 엄선하여 문고본을 출시합니다. 우리의 지성사를 뒤돌아보면 문고본이 지식과 문화의 밑거름이 되어왔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코 풍요롭지 않던 시절,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문화적 허기를 채워주었던 것은 다름 아닌 손바닥만 한 크기의 문고본이었습니다. 출판 환경이 바뀐 오늘, 출판인들이 공동으로 문고본을 기획·출시하는 까닭은 경제적 부담 때문에 양서 구입을 망설였던 독자 여러분께 좋은 책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 없이 제공해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출판인들이 손을 잡고 선보이는 HAND IN HAND LIBRARY시리즈는 원가 절감을 통해 보급가를 대폭 내리고 이익을 최소화하면서 독자 여러분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HAND IN HAND LIBRARY시리즈는 한국의 대표적인 출판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양서를 엄선해서 펴냈습니다. 독자 여러분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열망으로 입장과 이해관계가 다른 출판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선별 작업을 했습니다. HAND IN HAND LIBRARY 발간위원회는 이 사업을 일회로 마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감으로써 독자 여러분들께 다양한 독서의 즐거움을 드리겠습니다. 이와 아울러 독자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참신하고 새로운 기획을 꾸준하게 시도하면서 독자 여러분과 새로운 소통의 출판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HAND IN HAND LIBRARY가 독자 여러분의 뜨거운 호응을 통해, 앞으로, 더 좋은 책을, 더 많이, 더 값싸게 내놓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쓸모없는 것일수록 더 소중히 사랑받는 곳, 룰루랄라 행복 가게 나카노네 고만물상으로 오세요!늦은 등단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수많은 주요 문학상을 거머쥔 주목할 만한 작가 가와카미 히로미. 그녀의 신작 장편소설 《나카노네 古만물상》이 출간되었다.《나카노네 古만물상》은 한 작은 고(古)만물상을 배경으로, 나이를 초월한 우정과 여러 빛깔의 사랑, 가게를 찾는 손님들의 특별한 사연 등을 옛 추억을 더듬어나가듯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사뭇 엉뚱한 고만물상 4인방과 그 주변 인물들이 엮어가는 소소하고 경쾌한 해프닝들이 작가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따뜻한 터치로 그려져,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사뭇 엉뚱하고 대략 수상한 그들이 나카노네 고만물상에 모였다!학생들이 많이 오가는 도쿄 서부의 한 동네에 위치한 작은 고만물상. 이 고만물상은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의 소유자 나카노의 가게이다. 나카노네 고만물상에서는 값나가는 골동품이 아닌 옛날에 유행했던 물건이나 가재도구 등을 취급하고 있다. 취급하는 물건이 잡다한 만큼 드나드는 손님들 또한 다양하다.뜬금없기가 주특기인 점주 나카노, 그의 누이이자 야무지고 여성스러운 만년 소녀 마사요, 아르바이트 점원 히토미와 ‘물건 인수팀’의 다케오는 이 나카노네 고만물상의 풀 멤버. 이들 4인방은 감정 표현에 서툴고 왠지 모르게 어설퍼 보이는 사람들이다.하지만 이들 모두는 나름대로 목하 연애중이다. 50대 초반의 나카노는 세 번째 부인을 두고 있음에도 ‘은행에 간다’는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핑계를 대고 내연의 여인과 ‘묻지마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50을 훌쩍 넘긴 노처녀 마사요 또한 그녀를 잊지 못하고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다시 찾아온 옛사랑과 뭉근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한편, 나카노 상점의 젊은 피 히토미도 나카노네 고만물상에서 풋풋한 사랑을 즐기는 중이다. 무뚝뚝하고 고집스러운 동료 다케오와, 아무도 몰래. 하지만 그들의 연애는 ‘하는 듯도 같고 아닌 것도 같은’ 애매하고도 미묘한 사랑이다. 그 덕분에 히토미의 다케오에 대한 고민과 번뇌는 날이 갈수록 깊어져간다.한편, 이들의 담담할 것 같은 일상에 어딘가 수상한 손님들이 수시로 찾아오면서 크고 작은 사건들이 끊임없이 벌어진다.왠지 농밀한 분위기의 70대 신사가 고이 간직하던 옛 애인의 누드사진을 팔러오는가 하면, 50대 올드미스의 은밀한 동거를 걱정하는 나카노의 염탐 작전, 목소리가 예쁘고 성격이 깐깐한 여자 손님에게 날이 무딘 페이퍼 나이프를 판 나카노가 길바닥에서 옆구리를 찔리는 엽기 사건, 그리고 보기 좋게 차버린 옛 애인에게 원한 담긴 고려청자 사발을 이별 선물로 받은 뒤 연이어 일어나는 불길한 사건 때문에 사발을 떠넘기러 온 30대 신사 이야기까지. 이처럼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나날들 속에 불현듯 나카노는 상점을 정리하겠다고 폭탄선언을 하고, 나카노 멤버들은 갑작스런 해산을 맞는다.그로부터 3년이 흐른 어느 날, 히토미는 파견직으로 취업한 한 회사에서 다케오와 우연히 재회한다. 그리고 그즈음 나카노 씨는 ‘나카노’라는 ‘동네 식당’ 같은 이름으로 서양 앤티크 숍을 열며 화려하게 컴백한다. 그리고 상점 개업식날 그동안 거쳐 갔던 다양한 괴짜 손님들이 모두 모이고, 나카노네 고만물상 4인방은 오랜만에 모여 따뜻한 술자리를 갖는다.새것일수록 값어치가 떨어지는 희한한 세계,치유의 힘을 지닌 묘하고 사랑스러운 공간나카노네 고만물상에는 느긋한 시간이 흐른다. 거기에 모인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어느 정도 격하고 큰 인생의 곡절이 있을지도 모르나,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나카노네 고만물상’에는 늘 평온하고 따뜻한 공기가 흐르고 있다.낡은 의자나 선풍기, 과거 아이돌의 전신 입간판, 이제는 유행이 지난 재봉틀, 더 이상 문구점에서조차 팔지 않는 문진들……. 나카노네 고만물상에서 취급하는 물건들은 골동품적인 가치라고는 전혀 없는, 그저 시간의 기억을 담은 오래된 가재도구들이다. 어떤 이에게는 계속해서 찾아오던 진귀한 물건인 반면, 어떤 이에게는 그저 쓰레기에 불과한 잡동사니들을 진열해놓고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손님들은 각자 사연들을 안고 나카노네 고만물상을 찾는다. 그리고 인간과 인간이 마음으로 만나는 이곳에서 서로간의 소통을 통해 일종의 치유를 경험하고 돌아간다. 어떤 이는 마음의 짐이었던 옛사랑에 대한 미안함을 털고 돌아가고, 어떤 이는 소중한 추억을 얻어 돌아가기도 한다. 손님들에게도, 고만물상 4인방에게도 나카노네 고만물상은 새로운 일보를 내딛기 위한 일종의 치유의 공간인 셈이다. 그리고 여기에 모인 사람들은 ‘새것이기 때문에, 잘 팔리기 때문에’라는 세상의 가치 기준에는 과감하게 등을 돌리고 나름대로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스스로 발견하고 잡아가며 씩씩하게 ‘마이 페이스’로 살아가고 있다.그들 마이 페이스 인생들을 넉넉한 웃음으로 품고 있는 나카노네 고만물상처럼, 이 소설은 그런저런 생활을 하면서 평범한 매일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보통사람들에게 소소한 일상 속에 깃든 작은 행복을 바라볼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여유를 선사하고 있다.

데니스 프로젝트-인연 끊자~

데니스 프로젝트-인연 끊자다신 연락도 하지말고 우리 인연 끊고 지내자잊을만하면 어디선가 또만나죠너를 볼때면 가슴이 답답하죠 비가 와도 눈이와도 내 머리속 가득히너와 함께했던 추억 지워지질 않겠죠우리 인연끊자 다신 보지말자니 눈앞에 띄는일도 없을께우리 인연끊자 다신 보지말자내 눈앞에 나타나면 각오해난 그렇게 모질지못해눈물로 그 긴긴밤을 지새우는데넌 그렇게 잔인한거니내가슴 그 깊은곳에 자리잡아서그래 그렇게도 우린 사랑했지함께 할땐 몰랐지 사랑 그게 뭔지니가 하던 그 잔소리 바람처럼 사라지고다신 보지 말자하던 니 목소리 맴도는데우리 인연끊자 다신 보지말자니눈앞에 띄는일도 없을께우리 인연끊자 다신 보지말자내눈앞에 나타나면 각오해인연이 아닌걸 어떡해? 너도 좋은 사람 만나고 나도 좋은 남자 만날테니까 우리 이쯤에서 그만해잊을만하면 어디선가 또만나죠너를 볼때면 가슴이 답답하죠 비가 와도 눈이 와도 내 머리속 가득히너와 함께 했던 추억 지워지질 않겠죠우리 인연끊자 다신 보지말자니눈앞에 띄는일도 없을께우리 인연끊자 다신 보지말자내눈앞에 나타나면 각오해난 그렇게 모질지못해눈물로 그 긴긴밤을 지새우는데넌 그렇게 잔인한거니내 가슴 그 깊은곳에 자리잡아서그래 그렇게도 우린 사랑했지함께 할땐 몰랐지 사랑 그게 뭔지니가하던 그 잔소리 바람처럼 사라지고다신 보지 말자하던 니 목소리 맴도는데우리 인연끊자 다신 보지말자니 눈앞에 띄는일도 없을께우리 인연끊자 다신 보지말자내 눈앞에 나타나면 각오해우리 인연끊자 (내곁에) 다신 보지말자 (내맘에)니 눈앞에 띄는일도 없을께 (모두 지워버렸으면 해)우리 인연끊자 (내곁에) 다신 보지말자 (다시 볼수없는 니가 되기를~)내 눈앞에 나타나면 각오해

2016년 6월 8일 수요일

Angel 엔젤 [이시다 이라]~

Angel 엔젤 [이시다 이라]의문의 살해로 죽음을 맞이한 뒤, 영혼으로 다시 태어난 인물이 등장하는 미스터리. 생전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 주인공의 여정에는 세계적인 영화감독의 신작 영화와 엄청난 투자 자금, 조직폭력단, 비밀을 간직한 미모의 여성이 얽혀든다. 시대의 트렌드를 날렵하게 포착하는 선구안과 스타일리시한 문체를 자랑하며,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을 발표해온 일본 작가 이시다 이라의 장편소설이다.벤처 캐피탈 회사의 젊은 오너 가케이 준이치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해 암매장당하는 자신의 시체 위에서 사자로 되살아난다. 죽기 직전부터 결락된 2년간의 기억을 찾기 위해 자신의 죽음을 둘러싼 수수께끼를 조사하던 그는, 대작 영화를 둘러싼 흑막의 존재를 깨닫는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을 위해, 사후의 '생'을 건 마지막 선택이 그의 앞에 놓인다.

2016년 6월 7일 화요일

트와일라잇 [스테프니 메이어]~

트와일라잇 [스테프니 메이어]트와일라잇(twilight)-밤이 오기 전 땅거미가 내리는 시간.-혹은 희미하게 날이 밝아 올 무렵.황량한 도시 포크스로 이사 온 벨라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소년 에드워드 컬렌을 만난다. 그러나 어찌된 일일까. 첫 만남부터 에드워드는 노골적인 적의를 드러낸다. 오래지 않아 벨라는 에드워드와 그의 가족들에게 얽힌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된다. 그들은 바로 뱀파이어였던 것. 불사의 몸으로 오랜 세월 고독하게 살아온 그는, 벨라를 향한 강한 끌림과 흡혈 욕구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중이다. 오랜 세월의 수련을 통해 피에 대한 갈망을 억눌렀지만, 벨라의 체취는 그에게 마치 최고급 술처럼 달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애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마음은 깊어만 가고, 소년과 소녀는 점차 서로를 속속들이 아끼고 사랑하게 된다. 이어 벨라는 자신을 밀어내는 에드워드를 견디지 못하고 자신도 뱀파이어가 되려는 소망을 품게 된다. 한편 악한 뱀파이어들이 이들을 추격해 오면서, 위험은 극에 달하는데.감각적인 서스펜스 로맨스 [트와일라잇]금지된 사랑은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의 가장 인기 있는 주제 중 하나. 저자 스테프니 메이어는 불행한 연인들이라는 테마를 새롭게, 그리고 스릴 넘치게 변주한다. 사냥꾼이 먹잇감에게 매혹되고, 인간이 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진다는 긴장감 앞에서는 로미오와 줄리엣도 한 수 접어야 하지 않을까?연인 간의 키스와 손길 그리고 대화는, 무심코 저지른 작은 실수조차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완전히 새로운 의미로 다시 태어난다. 특히 적의 위협 속에서 서로에 대한 사랑을 지키려는 연인들의 노력은 눈물겨울 정도. 그래서 트와일라잇은 풋풋한 러브스토리인 동시에, 본능과 욕망의 절제 사이의 투쟁을 그려 낸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매력 넘치는, 게다가 헌신적이기까지 한 주인공 에드워드는 모든 여성의 낭만의 집대성이자 연인의 정점이다. 이 책을 읽는 여성 독자라면 누구나 90년 만에 첫사랑을 하는 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다. 환상이든 현실이든, 누구나 가슴 속에는 첫사랑에 대한 꿈과 추억을 간직하고 있을 것이므로.인물소개벨라 스완: 평범한 17세 소녀. 에드워드를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그녀의 평온한 일상은 종지부를 찍는다. 마르고 연약한 외모지만 고집이 세고, 유난히 트러블에 잘 얽혀드는 체질. 대책 없이 용감한 면도 있다. 그런 그녀의 생애 첫 사랑은 열병처럼 가혹하다. 에드워드 컬렌: 아름답고 신비로우며 게다가 강하기까지 한 완벽남. 그러나 그는 피를 갈망하는 뱀파이어였다. 처음 벨라에게 끌리게 된 것은 그녀의 피 냄새가 너무도 달콤했기 때문. 그러다 소년과 소녀는 점차 서로를 속속들이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둘 사이의 장벽은 너무도 높았는데. 제이콥 블랙: 인디언의 피를 이어받은 또 한 명의 신비로운 소년. 벨라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낀다. 알고 보니 그의 정체는 늑대인간의 후예. 늑대인간과 뱀파이어는 오랜 세월 대립하고 반목해 왔는데.

2016년 6월 5일 일요일

황대귀-How`s Your Flower?~

황대귀-How`s Your Flower?Did You See The Flower On Your HeadShe Begs Some WaterYou Forgot Like The Other DaysHow’s Your Life Today?You Know She’s Been Waiting For YouHow’s Your Flower Today?Come And See Her

제이 프롤릭-노을에게~

제이 프롤릭-노을에게너의 모습 사라져가고나는 홀로 남아너의 미소 하나하나마음속 간직하겠지나~가을 노을 붉게 물들어가듯너는 떠나야 하는데웃으면서 손 흔드는 나눈가에 눈물을 흐르지 못하네난 행복해난 오늘도 웃어내 맘은 문에 없이 소리쳐보네말하지 못했던 행복들하지만 어둡게 변한 세상 속에서나의 바램 어둠 속으로 흩어져만 가네난 행복해난 오늘도 웃어하지만 어둡게 변한 세상 속에서나의 바램 어둠 속으로 흩어져만 가네

2016년 6월 4일 토요일

새로 읽는 고전 [국민일보사(제네시스21)편집부]~

새로 읽는 고전 [국민일보사(제네시스21)편집부]현직 교수들이 엄선 집필한 고전읽기 안내서. 1천년 전 우리 조상의 힘찬 삶-김부식의 `삼국사기`를 시작 으로 현실 너머 가상 세계로의 탈주 -김시습의 `금오 신화`,우리 삶의 멋 담아놓은 보물창고 -홍석모의 `동국세시기` 등 동서양고전 77편을 해설했다.

2016년 6월 3일 금요일

MR. WILLIAM SHAKESPEARE - 맥베스 [윌리엄 셰익스피어]~

MR. WILLIAM SHAKESPEARE - 맥베스 [윌리엄 셰익스피어]스코틀랜드 왕 덩컨 휘하 장군 맥베스와 뱅쿼가 세 명의 마녀들을 만난다. 마녀들은 맥베스가 코더 영주가 된 후 스코틀랜드 왕에 오르고, 뱅쿼는 자손이 왕가를 이룰 것이라고 예언한다. 그 후 얼마 안 되어 정말 코더의 영주가 되자 맥베스는 나머지 예언도 믿게 된다. 맥베스가 부인에게 예언 내용을 말하자 맥베스 부인은 덩컨 왕을 죽일 계획을 짠다. 덩컨이 우리 성에 묵을 때…, 맥베스 부인은 그렇게 맥베스를 부추긴다…. '두려운가요, 당신? 자신의 행동과 용기가 욕망과 같아지는 일이?' 맥베스 부인의 이 말은 우리 모두의 본성 그 밑바닥에 감추어진 욕망을 불러내는 주문이다. 그 주문이, 애써 욕망을 억누르고 있던 ‘사람됨의 도리’의 여러 이름들을 걷어내는 순간 욕망은 어디까지 달릴 수 있을까? 고삐 풀린 맥베스 부부의 욕망과 ‘인간됨의 도리’를 회복하려는 맥더프와 맬컴의 대립을 바라보면서 느끼는 불편함은 우리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욕망과 도리의 갈등에서 비롯된다. 숨 막힐 정도로 빠르게 전개되는 상황 변화와 거침없는 대사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긴박감을 주는 작품이다.비극 미학에 반영된 운명의 정치학과 정치의 운명예언은 맞았는가, 안 맞았는가? 둘 다 아니다. ‘예언=운명’은 실천되었다. 그게 정치의 비극적인 운명이다. ‘예언=운명’의 굴레 속에 맥베스의 정치적 음모, ‘정치=음모’는 누추하고 피비리다. 역사적으로 정치는 음모의 틀을 벗지 못했고 ‘정치=음모’는 누추하고 피비린 틀을 벗지 못했다. (레닌의) 혁명도 혹시 그랬던 것 아닐까, 그렇게 질문 혹은 자문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맥베스’는 그렇게 정확히 셰익스피어 시대 인간이면서 ‘정치=보편’적 인간이다. 피비린 남루가 찬란한 현실로 전화하는 과정이 진정 아름다울 때까지…. 그렇게 ‘정치=야만’이 극복될 때까지…. [맥베스]는 (아이스킬로스-소포클레스) 연극의 기원이, 곧장 정치화하는 현장을 보여준다.

유리-Yepp Song~

유리-Yepp Songye~ye~ye~yeah yeahmusic is my friendmusic is my soulmusic is my lovemusic is my life지금 흐르는 내 music ah ah 두근두근 대는 beat(right now)나의 심장을 타는 flow(ah yes)이렇게 아름다운 멜로디 (ah ah)이 행복에 겨워 기쁨에 겨워 매일 즐거워 happy girl내 음악에 미쳐 웃음에 춤춰 소리에 취해봐 let's go, get it up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봐 소리쳐봐 우울한 기분에서 탈출해봐 노래해봐 music is my friend 늘 곁에 있어 줄꺼야 music is my soul 영원히 함께 할꺼야music is my love 늘 함께 지켜 줄꺼야yepp music is my life yepp music is my life oh~지금 울리는 이 sound ah ah두근두근대는 feeling (right now)나의 어깨를 타는 groove (awesome)이렇게 신비로운 소리 (hellow)저 하늘을 봐봐 다 얘기 해봐 자 지금 기분 feel so good 내 음악에 빠져 소리에 미쳐 신나게 (흔들어)let's go up&down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봐 소리쳐봐 우울한 기분에서 탈출해봐 노래해봐 music is my friend 늘 곁에 있어 줄꺼야 music is my soul 영원히 함께 할꺼야music is my love 늘 함께 지켜 줄꺼야yepp music is my life yepp music is my life yepp~음악이란 나의 햇살 내게로 와 yepp음악이란 나의 태양 내게로 와 yepp멈추지 말고 쉬지 말고 노래해봐 yepp무대 위에 주인공은 바로 나야 music is my life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봐 소리쳐봐 우울한 기분에서 탈출해봐 노래해봐 music is my friend 늘 곁에 있어 줄꺼야 music is my soul 영원히 함께 할꺼야music is my love 늘 함께 지켜 줄꺼야yepp music is my life yepp music is my life oh~music is my friendmusic is my soulmusic is my lovemusic is my lifeyepp yepp yepp yepp yepp yeppmusic is my life

이지형-산책~

이지형-산책그녀와 단 둘이 세상의 가장 밝은 낙원으로 가는 아침산책 길이게 막약 꿈이라도 괜찮아오늘도 난 길을 따라 걷는다라라빠~한 걸음 뒤에서 조금이라도 급하게 서두르면 안돼새하얀어깨위로 내려 앉은 햇살이 뒤를 돌아보며 웃을 때까지아침이 정말좋아그댈 볼 수있어 좋아누가 뭐라해도 난뒤따라 걸어간다힘겨운 내삶을 찾아온 그대 날 웃게해모든게 궁금해작은 하나부터 열까지가 모두 그래나에겐젖은 머릿결의 향기조차도커다란 의미로 느껴지나바라라빠~가로수 풀밭좁은길을 돌아 멈춰 다시 물한모금수줍게 눈인사라도 할 수만 있다면마냥 좋아 서로를 부를꺼야아침이 정말 좋아그댈 볼 수 있어 좋아그 어디라해도 난뒤따라 걸어간다용기를 내서 들려줄께 나의 노래야이제 말을 걸어볼까 설레이는 마음으로 한 걸음 두 걸음그대 앞으로 걷는다어떤 말로 시작할까그리고 그 다음엔그리고 그 다음엔아침이 정말 좋아그댈 볼 수 있어 좋아그 어디라해도 난뒤따라 걸어간다가로숲 풀밭 좁은 숲길로아름다운 꿈결속으로이 세상 가장 밝은 곳까지나와 함께해

2016년 6월 2일 목요일

차상도-너랑 나랑~

차상도-너랑 나랑언제까지 언제까지 변치말자던 약속불근 꽃잎 동백 꽃잎은 아직도 기억 하겠지너랑나랑 둘이 너랑나랑 둘이가슴을 불 태웠던아 아 남쪽 바닷가 못 잊을 사람세월이 갈 수록 세월이 갈 수록 그립습니다울근불끈 타버렸네다도해의 저녁놀너의 눈빛 나의 눈빛도 빨갛게 물 드렸지너랑나랑 둘이 너랑나랑 둘이 가슴을 불 태웠던아 아 남쪽 바닷가 못 잊을 사람세월이 갈 수록 세월이 갈 수록 그립습니다간 ~ 주 ~ 중회동에서 부두까지바닷길이 열리때그 길 따라 걸어가면서 조개 줍던 사람아너랑나랑 둘이 너랑나랑 둘이가슴을 불 태웠던아 아 남쪽 바닷가 못 잊을 사람세워링 갈 수록 세월이 갈 수록 그립습니다세월이 갈 수록 세월이 갈 수록 그립습니다

형사와 전과자 [홍인표]~

형사와 전과자 [홍인표]지난날에 써 놓았던 중편을 모아 작품집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 작품들은 1979년부터 1996년까지 썼던 것입니다. 작품을 다시 손질하면서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았습니다. 어려웠던 일들이 생각나서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4.19를 배경으로 한 '김 검사'를 읽으면서 민주화운동으로 고통받던 분들이 떠올라 괴로웠습니다. - 중에서시장으로 들어가는 옆 골목을 손수레를 끌었다. 그곳은 조금 한산해 보였다. 어딘가 손수레를 놓을 자리를 찾기 위해 두리번거렸다. 적당한 장소가 없었다.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갔다.골목길 옆으로는 술집들이 연이어 있었다. 서울집, 수원집, 경기집, 강원집, 경상도집, 전라도집, 제주도집, 충청도집, 희아집, 능수버들집, 키타집, 영순이집,....수동은 술집 간판들을 하나하나 읽어보았다.수동은 조금 더 걸었다. 널따란 파라솔을 지붕으로 한 손수레 하나가 보였다. 그 수레 위에는 투명한 유리 항아리가 놓어져 있었다. 항아리 속에는 노란 색으로 물들인 액체가 반쯤 들어 있었다. 그 통 가운데에서는 조그마한 막대가 돌아가며 물을 사방으로 흩뿌려댔다. 유리벽에 닿는 물방울들이 무늬를 그리며 흘러내렸다. 시원스럽게 그려지는 그림이었다. 손수레 뒤에 앉아 있던 사람이 길게 하품을 토해내며 앞으로 나섰다.(/p. 97)

2016년 6월 1일 수요일

구환-Waiting For The Christmas~

구환-Waiting For The ChristmasI'm waiting for the christmas 첫 눈 내리는 밤 촛불 하나 곱게 켜고서 그대 기다려요짙은 어둠이 내리고 창이 얼어붙어도참 따뜻한 그대의 사랑이 내 초라한 맘 녹이죠때론 너무지쳐 때론 외로워서 그대 맘 못 본척했던 나지만 I'm waiting for the christmas 첫 눈 내리는 밤 촛불 하나 곱게 켜고서 그대 기다려요짙은 어둠이 내리고 창이 얼어붙어도참 따뜻한 그대의 사랑이 내 초라한 맘 녹이죠I'm waiting for the christmas 첫 눈 내리는 밤 촛불 하나 곱게 켜고서 그대 기다려요짙은 어둠이 내리고 창이 얼어붙어도참 따뜻한 그대의 사랑이 내 초라한 맘 녹이죠

한 낮의 여자 [율리아프랑크]~

한 낮의 여자 [율리아프랑크]헬레네는 무슨 일이 있어도 지금만큼은 마르타의 심각한 얼굴을 보고 싶지 않았다. 헬레네는 마르타 언니가 보이지 않는다고 상상했다. 레온티네는 반응이 없었다.내 말은, 드레스덴으로 말이야. 공부하러. 모두들 그렇게 말해절대 안 갈 거야. 레온티네가 머뭇거렸다. 혹시 너도 간다면 몰라도.레온니테. 그건 바보 같은 짓이야. 정말 바보 같아. 마르타의 목소리는 슬펐고 차가웠다. 내가 갈 수 없다는 건 너도 알잖아.자 봐. 레온티네가 말했다. 나도 안가(/ p.127)

천손의 나라 (상) [정호일]~

천손의 나라 (상) [정호일]지금으로부터 1600여 년 전 한반도의 통일과 동북아의 평화질서 확립을 놓고 각축전을 발이던 시기, 광개토호태왕과 청년장수들이 내외의 난관을 극복하고 단군족의 단합과 동북아의 평화 실현에 떨쳐 나선 영웅적 기상이 한 편의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대하소설.부실바는 이제껏 구가 구련한 검법을 한 번도 정식으로 끝까지 시용해본 적이 없었다. 그의 사부마저 몇 수 받더니 검의 이치를 깨달았다고 말하면서 하산을 허락했을 정도였다. 달기의 검에 휘청거린 부살바가 일순간 달기의 검을 막으면서 그가 익힌 검법을 펼쳣다. 수십의 칼날이 수백으로, 아니 어느새 수백이 수천으로 늘어서면서 쉼 없이 연속적으로 공격해 들어가는 검법이엇다. 부살바의 검이 장중하게 펼쳐지자, 달기의 쾌검은 무너져 갔다. 거대한 괴물이 쇠그물에 갇혀 옴짝달싹 못하는 형국이엇다. 부살비는 쾌검의 검을 쉽게 다뤄 나갔다.'와- 와- 와!'관중들 속에서 박수가 쏟아지고 함성이 울려 나왔다. 부살바의 무술에 저절로 나온 경탄이었다. 달기는 부살바의 작수가 되지 못함을 알고 스스로 패배를 시인했다. 부살바는 무술대회의 우승자가 되었다. 후연을 징벌한 고구려의 영웅이자, 거란의 침략에 홀홀 단신으로 맞선 부살바! 무술대회의 우승은 이것이 결코 허명이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 주었다. 진 장군은 부실바를 불러 세웠다. 이 의식이 끝난 후, 취타 악기가 연주되면서 연회가 시작되었다. - P89 -

크림-Beautiful Sunday~

크림-Beautiful Sunday햇살은 눈부시고 가을바람은 상쾌해오늘은 웬일인지 기분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Fall in love Fall is loveFall in love 오늘은 사랑에 빠져 버린 날Beautiful Sunday 내게도 멋진 날이 올 것만 같아Beautiful Sunshine 내게로 내게로 내게로 와줘요Beautiful Loveday 내게도 멋진 사랑이 올 것 같아Beautiful Loveshine 그대는 그대로 그곳에 있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