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31일 화요일

오세준-내게서 끝나는 추억~

오세준-내게서 끝나는 추억사랑을 알았는데 이별도 배웠는데 나의 눈물은 아직도 널 보내지 못한채 내 가슴에 새겨진 너의 모습을 안고 오늘도 널 그리고 있어 계절은 바뀌는데 비가 또 내리는데 오늘도 난 습관처럼 너를 배웅 나가고 혹시 저 비를 맞으며 너 뛰어 올까봐 바보처럼 난 널 기다리지 다정하게 걷고 있는 연인들 어디선가 들리는 슬픈 노래 내리는 저 빗물처럼 내 맘을 적시고 내 눈가엔 또 눈물이 맺혀 다시 또 혼자서 거니는 이 길엔 너의 흔적이 아직도 나의 발길을 잡고 이 비가 그치면 눈물이 마를까 젖은 우산이 아침햇살에 비를 말리 듯.. 나의 눈물은 언제쯤 너를 보내고 추억을 사랑할 수 있을지.. 다정하게 걷고 있는 연인들 어디선가 들리는 슬픈 노래 내리는 저 빗물처럼 내 맘을 적시고 내 눈가엔 또 눈물이 맺혀 다시 또 혼자서 거니는 이 길엔 너의 흔적이 아직도 나의 발길을 잡고 이 비가 그치면 눈물이 마를까 젖은 우산이 아침햇살에 비를 말리 듯.. 나의 눈물은 언제쯤 너를 보내고 추억을 사랑할 수 있을지..

일본영화 생령~

일본영화 생령같은 시간. 체육관과 교실. 그 애는 두 곳 모두에 있었다!어느 날, 동급생 아사지(미와 히토미)를 같은 시간에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목격한 급우들은 ' 혹시 귀신이 아닐까 ' 라는 두려움으로 그녀를 따돌리기 시작한다. 그런 친구들의 행동을 그만 두라고 제지하는 료지(마츠오 코지 분). 그의 이 사소한 친절에 아사지는 료지에 대한 사랑을 홀로 키워간다. 그 날 이후, 료지의 여자 친구인 마리코와 친구들은 료지가 가는 곳 어디든 스산한 기운으로 나타나는 아사지를 더욱 의심하게 되고, 료지 또한 그녀의 집착에 거부감과 오싹함을 느끼게 된다. 겉잡을 수 없이 커져가는 일상의 공포새벽 2시 철로변, 처참하게 죽어가는 친구들. 그리고...그러던 어느날, 밴드 활동을 하던 료지는 공연 도중 객석에서 창백한 모습으로 자신을 보며 웃는 아사지를 목격 한후 경악을 한다. 그녀는 몸이 아파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기 때문에...점점 대담해지고 공포스러운 아사지의 행동에 괴로워하던 료지는 그녀에게 자신을 더 이상 괴롭히지 말라는 최후 통첩을 하게 된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같은 시간 료지의 여자 친구 마리코가 의문의 자전거 사고로 처참한 죽음을 맞게 되고, 료지의 친구들까지도 하나 둘씩 싸늘한 시체가 되어간다.이런 일들이 생긴 후 모든 사건이 아사지가 관련 되었다고 생각한 료지는 그녀의 집으로 향하게 되는데...두가지 이야기로 나누어 지던데.. 두번째 이야기는 지루했는데, 첫번째 이야기는 볼만했음.. 오래전 만든 영화라 약간 유치한면도 있긴 하지만 나름 공포스럽고 괜찮음.. 특별히 공포스런 장면은 없지만 보는 내내 무섭다고 할까.. 그리고 처음엔 몰랐는데, 남자주인공들 예전에 y2k라고.. 그 그룹 멤버들이였음.. ^^하도 구리단 얘기 듣고 봐서인지 그냥저냥 볼만했다!!ㅋㅋㅋ

2016년 5월 30일 월요일

방황 [루쉰]~

방황 [루쉰]투철한 현실 인식과 민중에 대한 절실한 애정을 보여주는루쉰 문학의 백미!이 책은 신해혁명기, 중국 사회의 암흑과도 같은 현실과 싸워온 루쉰의 중단편집이다. 봉건 극복과 근대 실현을 위해 치열한 싸움을 겪으며 중국 현대문학의 아버지로 평가받게 된 루쉰의 작품들은 민중의 부정적 측면, 봉건적 지배계급의 비인간성, 보수적 지식인의 허위의식 등에 대한 공격적 풍자를 중심으로 전개된다.루쉰의 두 번째 소설집인 [방황]은 11편의 단편소설을 수록하여 1926년에 출판되었다. 여기 실린 작품들은 1924년에서 1925년에 이르는 기간에 집필된 것으로 5·4운동 퇴조기라는 시대적 배경 아래 쓰인 것으로, 중국 근대화 과정의 격변하는 사회 현실과 민중의식을 가식 없이 반영하고 있으며 근대화를 위한 계몽사상의 고취로 점철되어 있다. 루쉰은 당시 농촌 사회의 비참한 생활과 여성에 대한 봉건사상의 속박을 폭로하고, 피압박 여성의 비참한 운명을 동정하며 그녀들의 봉건질서에 대한 회의를 반영한 '축복'과 '이혼', 한때는 높은 이상을 품었으나 사회에서 소외되어 몰락해가는 지식인의 모습을 그린 '술집에서' '고독한 사람' '죽음을 슬퍼함',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다 결국 현실과 타협하고 사는 속물 지식인을 풍자한 '행복한 가정' '비누' '까오 선생', 구경거리를 좋아하는 민중의 근성을 그린 '조리돌리기' 등에서 전통에 대해서 이야기할 뿐만 아니라 그 전통 비판을 통해서 중국 국민이 획득하고 있는 근대성에 대한 깊은 성찰과 지식인의 각성을 촉구하고 있다.‘영혼이 있느냐, 없느냐?’사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나 자신도 여태껏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렇지만 지금 이 순간, 내가 그녀에게 어떻게 대답해야 좋단 말인가? 나는 매우 짧은 순간이나마 주저하면서 생각해보았다. 이곳 사람들은 관습적으로 귀신의 존재를 믿는다. 하지만 그녀는 도리어 귀신의 존재에 대해 의혹을 품고 있지 않는가? 아니, 그보다는 영혼이 존재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존재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일까? 하필이면 나처럼 인생의 말로(末路)를 걷고 있는 사람에게 고뇌를 더 안겨줄 것은 또 뭐란 말인가? ('축복' 중에서/ p.11)“당신, 어디 한번 생각해봐요. 여자들이 떼로 길거리를 걸어 다니는 것도 눈꼴사나울 판인데 머리까지 자르려고 드니. 내가 제일 고깝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그런 머리 자른 여학생들이라고. 솔직히 말해 군인이나 비적(匪賊)들은 그래도 용서할 구석이 있어요. 지금 천하를 어지럽히고 있는 건 바로 여자들이야. 마땅히 아주 엄하게 다스려야 해…….” ('비누' 중에서/ p.79) 마을 사람들은 누구나 침을 삼키면서 신기해하는 가운데 소식을 기다렸다. 그들은 롄수가 서양식 교육을 받은 ‘이른바 신당(新黨)파라 전부터 도무지 도리에 맞지 않았던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니 쌍방 간에 대결은 불가피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아마도 깜짝 놀랄 뜻밖의 기이한 광경이 펼쳐질지도 모른다고 여기고 있었다. ('고독한 사람' 중에서/ p.173)내 마음은 점차 이들 원고로 가득 채워졌다. 나는 숨을 쉬기가 무척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고민이 되는 가운데 늘 생각해보았다. 진실을 말하기 위해서는 실로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법. 만일 그러한 용기가 없어서 그저 허위에 안주한다면 새로운 인생길을 개척할 수 없는 사람이 되고 말 것이다. 새로운 인생길도 없을뿐더러 그런 사람도 있을 수 없다. ('죽음을 슬퍼함' 중에서/ p.199) “맞습니다……. 저는 알고 있어요, 저희같이 무식한 사람들은 아무것도 몰라요. 다만 저는 제 아버지를 원망하고 싶군요. 세상 물정은 털끝만큼도 모르고 나이가 드니 이제는 멍청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니 저 ‘짐승 같은 아비’와 ‘짐승 같은 아들놈’이 하는 대로 휘둘릴 수밖에 없지요. 그리고 저놈들은 마치 상갓집 부고를 돌리기라도 하듯 서둘러 개구멍을 파고 들어가서는 나쁜 놈들과 작당이나 하고 있으니…….” ('이혼' 중에서/ p.244)

채봉감별곡 [구인환]~

채봉감별곡 [구인환]우리는 흔히 애정 소설하면 을 떠올린다. 그러나 애정담을 다룬 고전 소설들 중에서는 작품성, 내용, 사실성에서 새롭게 평가해야 할 작품이 많다. 그중 한 편인 은 조선 말에 쓰여진 것으로 사건의 현실성은 보다 뛰어난 작품으로 여겨진다. 함께 실은 은 삼각 연애를 다루고 있으며, 은 중국의 설화를 소설화한 작품으로, 우리나라의 고대 애정 소설의 백미 중 하나로 꼽힌다.송이는 옥루가 떨어짐을 깨닫지 못하고, 억지로 두어 젓가락 먹은 후 상을 물리고 밤을 지낼새, 때는 정이 모춘 삼월이라. 만화방창에 화기난만하고, 서천에 밝은 달이 사창을 비치고, 동산에 우는 두견 불여귀를 화답하니, 사람의 심사 창연하다.대저 채봉이 전날 후원에서 꿈결같이 만난 후로, 심중에 있는 장씨를 이와 같이 만나기는 오늘이 처음이라, 전날에는 요요한 별당 후원에서 규수의 몸으로 만났거니와, 오늘은 기생의 집에서 기생의 몸으로 대하니, 내 마음은 일편빙심이 금석이 일반이언마는, 장씨의 생각이야 어떠한지도 알 수 없고, 또 장씨의 생각에도 나는 오히려 전일사를 생각하여 한없이 반갑다마는, 기생 된 사람의 생각이 어떠할지 몰라 적적한 방 가운데 둘이서 한참을 마주 보며 앉았다가 필성이가 먼저 말을 한다. (/ p.69)

2016년 5월 29일 일요일

Anan Ryoko-About Romance~

Anan Ryoko-About Romance(MC Sniper)달빛이 드는 창가, 헤진 다락방에 홀로 앉아 때가 지난 LP판 유행가사 되네인다옛사랑을 노래하는 자취방 3류 작가 시인마냥 글을 적다 나를 떠난 님 그리다홀짝대는 술한잔 야속한 세월따라 도난당한 낭만이여 그대는 늙지도 않던가?실없던 농담에도 미소짓던 시간 그래 단 한번만 그때처럼 설레이고 싶구나(Illinit)When I was blind I used to see the lightNow my eyes are open wide but I'm stuck in the nightI'm somewhere in the night I need you back backSomewhere in the night I need you back backWhen I was blind I used to see the lightNow my eyes are open wide but I'm stuck in the nightI'm somewhere in the night I need you back backSomewhere in the night I need you back back(MC BK)비가 내리면 음악이 흘러 크게 따라 부르던 노랠타고 술잔을 기울여왠지 모를 마음속 공허함 빗소리로 채워 그것만으로도 행복했던 잃어버린 추억아 그땐 많이 순수했던 표정 전부라 믿었지만 멀어져버린 감정시간이 간다는건 메말라 가는걸까 잊어버린채 잃어버린 내 낭만에 대해(MC Sniper)여자라면 그 누구나 꽃잎처럼 자라 억센 아줌마란 꼬리표를 달고 현실을 살아가어머니의 낭만이란 마치 커다란 사치인양 변덕심한 어린 아이 달래듯 그냥 넘어가늙어가는 외로움 짙은 어둠이 드리운 저 부엌만큼 좁은 창문 넘어 내리는 첫눈흰눈보며 가슴뛰는 꽃다운 마음이야 있다만 그것조차 사치인듯 억누르고 있구나(Illinit)When I was blind I used to see the lightNow my eyes are open wide but I'm stuck in the nightI'm somewhere in the night I need you back backSomewhere in the night I need you back backWhen I was blind I used to see the lightNow my eyes are open wide but I'm stuck in the nightI'm somewhere in the night I need you back backSomewhere in the night I need you back back- bridge - (MC BK)인연이란 떠나보내기 위한 것일까? 여유없는 분주함에 밀려 당연한 걸까?난 시간에 쫓기는 멈춰버린 시계, 비출 곳을 잃어버린 어두워진 등대우수에 찬 봄비가 내맘 창문을 두드려 서늘한 시간의 바람에 더욱 더 몸을 움추려점점 사라져 가겠지 지금 그리운 고민도 깨져버린 향수로 변하겠지(Illinit)When I was blind I used to see the lightNow my eyes are open wide but I'm stuck in the nightI'm somewhere in the night I need you back backSomewhere in the night I need you back backWhen I was blind I used to see the lightNow my eyes are open wide but I'm stuck in the nightI'm somewhere in the night I need you back backSomewhere in the night I need you back back(MC Sniper)그래 향수로 변하겠지 풍성해진 나무가지 만개한 꽃잎 봉오리조차 향길 잃어 가겠지낙엽이 지던 거리 숱한 추억이 담긴 편지 모두 여름날의 소나기처럼 스치는 낭만이겠지처방전없는 마음의 감기 달래주는 선술집 술에 취해 기억을 저어 그대를 되돌아보니그 어째서 엄동설한의 흰 서리는 어머니의 아름다운 검은 머리 위에만 내려 앉는지About RomanceYeah낭만에 대하여MC SniperMC BKIllinitSniper Sound...

UHF-안녕 도쿄~

UHF-안녕 도쿄말할 걸 그랬어 그렇게 멈춰 있었어 나에겐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너무 많았어아름다운 비밀이란 건 갇힌 바람처럼 울어야 할 곳조차 몰랐어아플 줄은 알았어 이쯤은 참을 수 있어 힘들 걸 몰랐다면 처음부터 시작도 안 했어안타까운 네 위로마저도 비밀이라면 난 나무 구멍을 찾아가겠어

거북이 합창단-거북이 만세~

거북이 합창단-거북이 만세나래이션 : 금호고속 최종 목적지는 ‘고객행복’입니다1. 넓은들 푸른산 방방곡곡을 믿음직한 우리들의 벗이 오늘도 간~다. 일곱빛깔 무지개를 등에 다 업고 사랑과 행복을 실어 나르며 반겨주는 꽃풍선에 보람을 안고 (후렴) 금호고속 거북이는 마냥 달린다. 금호고속 거북이는 마냥 달린다.2. 멀고먼 은하수 구만리길도 자랑스런 우리들의 벚은 거침이 없~다. 일곱빛깔 무지개에 꽃길을 담고 기쁨과 우정의 수를 놓으며 피어나는 웃음꽃에 보람을 안고 (후렴) 금호고속 거북이는 마냥 달린다. 금호고속 거북이는 마냥 달린다.나래이션 : 금호고속 최종 목적지는 ‘고객행복’입니다

2016년 5월 28일 토요일

시암-Love Love Love~

시암-Love Love Love내가 기분 좋은땐 너도 기분 좋았으면 좋겠어내가 기쁠때도 너도 기뻣으면 좋겠어내가 행복할땐 너도 행복했으면 좋겠어내가 널 사랑하는것 처럼 너도 날 사랑했으면 좋겠어Love Love LoveLove Love Love LoveLove Love Love Love Love얼마나 달콤한 어려운 감정인가Love Love LoveLove Love Love LoveLove Love Love Love Love얼마나 달콤한 어려운 질문인가내가 느낄땐 너도 느꼈으면 좋겠어내가 즐거울 때도 너도 즐거웠으면 좋겠어내게 니가 First인것 처럼 너도 내가 First였으면 좋겠어왜냐면 Second는 너무 힘들기 때문이지Love Love LoveLove Love Love LoveLove Love Love Love Love얼마나 달콤한 어려운 감정인가Love Love LoveLove Love Love LoveLove Love Love Love Love

브라운팟-널 위해 부르던 노래~

브라운팟-널 위해 부르던 노래사랑 이렇게 끝날 것을왜 난 그때는 알지 못했나그댄 이렇게 떠나갈 것을왜 난 그때는 놓지 못했나 널 위해 부르던 노래그대로 빛나던 날들사랑한 추억도 아픔도 이제는 내 것만 남아우리가 걸었던 거리우리가 바라던 날들여전히 내 마음속엔 그대로인데추억 이렇게 눈물뿐인걸한 땐 나에겐 행복이었어시간 지나면 나아질거란믿음 깨져버린 착각널 위해 부르던 노래그대로 빛나던 날들사랑한 추억도 아픔도 이제는 내 것만 남아우리가 걸었던 거리우리가 바라던 날들여전히 내 마음속엔 그대로인데사랑 이렇게 끝날 것을왜 난 그때는 알지 못했나그댄 이렇게 떠나갈 것을왜 난 그때는 놓지 못했나 그댈

2016년 5월 27일 금요일

윤태규-애가~

윤태규-애가산다는건 힘든거겠지 당신없이 살아가는일견딜수 없이 힘든 가슴에 메마른 눈물이헤어지는 슬픈 그 마음 그대볼 수 없는 아픔에무너져가는 텅빈 가슴 그대를 묻어두고바람이 불면 그대로 떠나갈까 눈물로 지세우며기다리고 내 마음 기역해죠 세월에 지쳐쓰러지지 않도록 사랑하는 사람아 돌아와줘요눈물로 얼룩진 영혼이 미소질 수 있게바람이 불면 그대로 떠나갈까 눈물로 지세우며기다리고 내 마음 기역해죠 세월에 지쳐쓰러지지 않도록 사랑하는 사람아 돌아와줘요눈물로 얼룩진 영혼이 미소질 수 있게눈물로 얼룩진 영혼이 미소질 수 있게

융프라우가 보이는 자리 [김진익]~

융프라우가 보이는 자리 [김진익]“고장 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맞다는 거 아시나요?”세계 최고의 왓치딜러, 그에게 찾아온 치명적 사랑이미 한 권의 장편소설을 출간한 김진익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 스위스 인터라켄을 주 배경으로 왓치딜러 찬우와 미친 산꾼이라 불리는 이현, 아픔을 간직한 사랑스러운 여인, 윤지의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전혀 연관성 없어 보이는 세 사람이 엮이는 과정 속에는 도전과 열정 그리고 사랑이 녹아있다. 전 세계 곳곳을 누비는 왓치딜러 찬우로 인해 마치 여행을 하는 느낌으로 소설을 마주할 것이다. 이 가을, 치명적인 사랑이 들려주는 매혹적인 선율에 귀 기울여보자.실타래처럼 얽힌 세 남녀의 운명의 고리기억의 조각을 맞추면 잊었던 사랑이 되살아난다!주인공 찬우는 세계 최고의 왓치딜러다. 하지만, 그는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것도, 뒤를 봐주는 빽이 있는 것도 아니다. 오로지 시계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그를 그 자리까지 오르게 했다. 자연히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 해본 그에게 어느 날 핑크빛 사랑이 찾아온다. 길거리에서 본다면 한 번쯤 다시 돌아볼 아리따운 그녀, 자신감 넘치고 활동적으로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단아하고 청순한 매력을 지닌 윤지다. 첫 만남부터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결국,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한다.그러나 행복도 잠시, 윤지를 만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찬우는 이상한 꿈에 시달린다. 정확히 말하자면 꿈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현실이라고 하기도 뭐한 그 중간쯤에 위치하는 것! 그것에는 늘 한 남자가 등장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그 남자는 찬우에게 기묘한 부탁을 하고, 남자와의 만남이 지속될수록 찬우는 그와 자신이 어떤 연결고리로 묶여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파헤치면서 더욱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왓치딜러라는 다소 생소한 직업의 주인공을 내세운 이 소설은, 스위스 인터라켄을 중심으로 베른, 루체른, 일본, 한국 등 세계 곳곳에서 이야기를 펼쳐간다. 그리고 그 울타리 속에는 왓치딜러뿐 아니라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한다. 인물 개개인이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독특한 개성을 지니고 있어 모두가 주인공인 양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초반에 전혀 관련 없던 이들이 스토리가 전개되며 하나씩 얽혀 가는 것은 소설의 재미를 더한다.이 책은 사랑에 울고 웃는 단순한 로맨스 소설이 아니다. 주인공이 최고의 자리에 서기까지의 험난한 여정, 끔찍한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묵묵히 그려냄으로써 인생 전반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또한, 의사로서 자신의 직업에 회의를 느끼는 현애, 글쓰기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작가 지민이, 의식 없는 아들을 간호하는 이정환 씨 등 다양한 인물들의 등장시키고, 세밀한 심리 묘사를 통해 누구나 공감하고 함께 아파할 수 있게 한다. 이로인해 독자들은 마지막 장을 덮으며 가슴 저리는 묘한 여운과 따뜻함을 느낄 것이다.감각적인 문장력을 지닌 김진익 작가는 이미 장편소설 [프레지아 꽃향기]를 출간한 바 있다. 웹상에서 크게 호평받은 첫 작품과 마찬가지로 이번 소설 [융프라우가 보이는 자리]역시 빠른 전개와 작가 특유의 생생한 묘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사랑한다 말하리라. 만약 내 삶이 한 편의 영화나 소설로 만들어진다면,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이야기들이 만들어질지는 모르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넌 그 이야기 속에 나오는 유일한 여자 주인공이라고 말하리라. (/ '2001년 7월 1일, 故 이현의 일기' 중에서)다시는 깨어나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와 함께 수면제를 한 움큼 삼켜도 봤다. 언제나 그랬듯 운이 없다. 죽는 일도 마음대로 안 되니 말이다. 고층빌딩 옥상에서 뛰어 내려볼까도 생각해봤지만 몸뚱어리가 망가지는 건 원치 않는다. 우아하게 죽고 싶다. 최대한 우아하게 죽어서 그 사람을 만나야 한다. 그 사람이 그곳에 있는지 찾아야 했다. 찾아서 따져야 했다. 왜 날 이렇게 만들었냐고. 그러기 위해선 차도에 뛰어들 수도 없다. 망가진 얼굴을 그 사람이 못 알아볼 수도 있으니까. 이번엔 또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두렵다. 죽는 거 말고 다시 살아나는 게. - 윤지(/ p.6)그렇게 하겠습니다. 절대 사랑 앞에 거만해지지 않겠습니다. 자만하지 않겠습니다. 당신보다 더 많이 희생하고, 더 오래 기다리며, 더 지독히 사랑하겠습니다. - 찬우(/ p.6)사랑이 오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는 내리는 빗소리에 섞여 있었는데, 가만히 듣고 있자니 몸서리가 쳐질 만큼 아름답고, 가슴이 아릴 만큼 자극적이었다. 누군가가 말했다. 사랑은 화선지 위로 떨어진 한 방울 연한 먹물처럼 서서히 스며드는 것이라고. 하지만, 찬우가 느낀 사랑은 좀 달랐다. ‘서서히’, ‘스며든다.’와 같은 여유 있는 감정을 느껴 볼 새도 없이 어느 순간 느닷없이 찾아와서 가차없이 파고들었다.슈벨렌 매틀리. 그곳은 사랑을 싹 틔우기에 충분히 아늑하고 향기로운 공간이었다. 내리는 비는 윤지의 입술을 촉촉이 젖게 만들었고, 촉촉해진 그 입술에 배어 있던 원두 향기는 단숨에 찬우의 가슴을 어지럽혀 놓았다.(/ p.105)스물둘. 윤지는 이현이라는 미친 산꾼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꼈다. 이현이란 이름에 가슴이 뛰고 그의 목소리에 웃음이 나며, 그의 가벼운 터치에 심장이 멎어서 숨이 막혔다. 그 존재 자체가 지금껏 그토록 궁금했던 사랑이란 감정이란 걸 윤지는 알 수 있었다. “뭐 하나만 더 물어봐도 돼요?” “넌 내가 어렵냐?” “예?” “왜 자꾸 그런 걸 물어봐? 그냥 물어봐.” 윤지는 겸연쩍게 웃음을 흘렸다. 그런 윤지의 양 볼은 지하상가의 진홍색 불빛에 붉게 물들었다. “혹시 애인 있어요, 선배?” “어느 정신 나간 여자가 나 같은 미친 산꾼을 좋아하겠냐?” “뭐……좋아할 수도 있죠. 선배가 뭐가 어때서요.”(/ pp.180~181)

2000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이윤기]~

2000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이윤기]45년 전통의 순수문예지 월간 '현대문학'이 '진정한 문학성과 작가의 예술혼이 짙게 베어 있는 좋은 소설을 작품의 완성도와 새로움의 성취도를 기준으로 선정, 소개하여 독자들의 올바른 문학관을 확립시킨다'는 것을 기획취지로 해서 지난 1993년부터 펴내온 기획시리즈물이다. 2000 현장 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은 1999년 6월부터 2000년 5월까지 각종 '월 계간' 문예지에 발표된 신작 소설들을 대상으로 하여 현장비평가 다섯분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특정한 이념에 상관없이 선정한 작품들을 수록한 것으로 여기 수록된 열두편의 소설들은 지난 1년간 한국 소설문단이 보여준 성과와 그 위상을 한눈에 가늠케 해줄 것이다. 이번 선정결과의 특징은 형식상으로 안정된 화법과 감각적 경험의 깊이가 아울러 갖춰진 작품이 비교적 높은 평가를 얻었다는 점이다.휴일의 학교는 이상하다. 벽마다 총총한 발전하는 우리 학교. 쓰레기 분리수거의 중요성 한국의 민물고기, 우리가 알아야할 우리 꽃 따위의 사진들, 아무런 현실감도 없는 사진들이 음충한 빛으로 번득이는 복도는 덜 마른 걸레 냄새로 가득차 있었다. 누군가 잊고간 우산이 먼지를 뒤집어 쓴채 꽂혀있고 외짝의 실내화가 빈 신발장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그곳은 단 하루 비어 있을 뿐인데도 오래 버려진 잊혀진 건물 같았다.'전화해서 귀찮았지? 미안 그렇지만 자기도 심심했지?'교무실 문을 열자 정 선생이 예의 코맹맹이 소리고 나를 맞았다. 노란 셔츠에 감색 조끼 그녀는 막 광고에서 빠져나온 사람처럼 경쾌해 보였다. 스물아홉 아직은 생머리가 어색하지 않은 몸에 착 달라붙은 검은 진바지를 망설임 없이 입을수 있는 나이'사실은 조금 있다 누가 올거야 그래서 자기가 같이 있어 줬음 해서 전화했지'누가 라고만 했지만 나는 대뜸 그녀의 말을 알아들었다. 정 선생의 남자 지난달 이래 시시때때로 내게 이야기 하던 남자를 오늘 비로소 보게 될 것이었다. 어제 보랏빛 셔츠를 샀어. 그 사람은 그런색이 어울리거든. 한국 남자치고는 얼굴이 흰 편이야 게다가 무척 말랐어. 양호실에서 함꼐 점심을 먹은 여선생들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내게 중대한 비밀을 털어놓듯 속삭이던 정선생이 며칠후 셔츠에 어울릴 근사한 회색 넥타이를 샀다는것 그 셔츠에 그 넥타이를 맨 그 남자와 강이 보이는 곳에서 로브스터를 먹었다는 것 그사람의 신용카드가 웬일인지 승인이 떨어지지 않았으므로 정 선생이 계산을 했지만 자신은 그런 일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것...따위를 나는 알고 있었다. 비밀을 털어 놓을때 그녀의 음성은 낮았고 눈은 은밀한 빛으로 반짝였다. 보물을 가진 아이가 아무에게도 자랑 할수 없는 보물을 숨긴 아이가 단 한사람 그 사실을 알아차린이에게 보내는 눈빛

B.R.B Sound-쿠리 쿠리 슈카 폴리~

B.R.B Sound-쿠리 쿠리 슈카 폴리hey dj!! follow mehey dj!! follow mehey dj!! follow me1.2.3hey dj!! follow mehey dj!! follow mehey dj!! follow meB.R.B soundB.R.B sound쿠리쿠리 슈카폴리 1 2 3 고민 하지마 걱정마 baby gril쿠리쿠리 슈카폴리 1 2 3 모두다 이뤄질거야~쿠리쿠리 슈카폴리 1 2 3 고민 하지마 걱정마 baby gril (I'm so high)쿠리쿠리 슈카폴리 1 2 3 모두다 high higher~ 쿠리쿠리 슈카폴리 1 2 3 고민 하지마 걱정마 baby gril쿠리쿠리 슈카폴리 1 2 3 모두다 이뤄질거야~B.R.B sound쿠리쿠리 슈카폴리 1 2 3 고민 하지마 걱정마 baby gril쿠리쿠리 슈카폴리 1 2 3 모두다 이뤄질거야~쿠리쿠리 슈카폴리 1 2 3 고민 하지마 걱정마 baby gril (I'm so high)쿠리쿠리 슈카폴리 1 2 3 모두다 high higher~1. 2 .3쿠리쿠리 슈카폴리 1 2 3 고민 하지마 걱정마 baby gril쿠리쿠리 슈카폴리 1 2 3 모두다 이뤄질거야~쿠리쿠리 슈카폴리 1 2 3 고민 하지마 걱정마 baby gril (I'm so high)쿠리쿠리 슈카폴리 1 2 3 모두다 high higher~hey dj!! follow mehey dj!! follow mehey dj!! follow me1.2.3hey dj!! follow mehey dj!! follow mehey dj!! follow meB.R.B sound

2016년 5월 26일 목요일

껍질을 깨라 [양창국]~

껍질을 깨라 [양창국]공학을 전공하고, 40년 가까이 국영기업체의 틀에 얽매여 살아오다 보니 가슴으로보다는 머리로 사는 생활 패턴이 몸에 배어 가슴 찡한 줄거리보다 머리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지금까지 살아왔던 긴 세월의 껍질을 깨고 마음을 열고 가슴으로 살아가는 내일을 열고 싶은 바람을 담아 낸 책이다.

지미 스트레인-여친~

지미 스트레인-여친당신이 두 손으로 붙잡던 나의 팔은언젠가 예전 같지 않아 지겠지우리가 보던 풍경이 사라져 버렸듯당신을 안아 올린 건 추억이 되겠지팔 힘은 약해지고 당신은 무거워지고세상은 어느덧 낯설어지면갈 길은 아직 먼데 꿈은 기억 저편에세상은 어느덧 낯설어졌네여보, 우리 그냥 친구로 지내면 안 될까여자도 남자도 떠난 그냥 친한 그 사람여보, 우리 진짜 친구로 지낼 수 있겠지연인보다 자기보다 좋은 그런 한 사람당신이 두 손으로 붙잡던 나의 팔은언젠가 예전 같지 않아 지겠지우리가 함께 봤던 그 풍경처럼당신도 내 안에 그렇게 남아있겠지

2016년 5월 25일 수요일

차민-들리나요~

차민-들리나요여기 들리나요 지금 내 목소리 이제 보이나요 뛰는 내 심장이내 가슴 깊은곳 내 두 눈 가득히 기다려 왔었던 여기 나를 봐요이소리를 따라 멀리 다신 놓치지 않게 지금 여기 시간 넘어 한참 찾아 헤맸지 깨지 않을 꿈처럼 많이 늦어 버렸지만 더 높은 벽을 넘어서 내 가슴 깊은 곳 내 두 눈 가득히 기다려 왔었던 이제 나를 봐요몇 번을 돌아봐도 결국 여길테죠 숨쉬듯 끝없이 그려왔던이소리를 따라 멀리 다신 놓치지 않게 지금 여기 시간 넘어 여기 들리나요

김하정-웃어봐요~

김하정-웃어봐요김하정 [성인가요] 1.마음대로 재멋대로 복잡한 세상얼짱몸짱 축축빵빵 자랑만 하지말고울퉁불퉁 돌고도는 우리네인생세상살이 힘들고 짜증 날때 참아요 참아봐요 하루에 세번씩 웃어요 웃어봐요 하루에 열두번씩웃고사는 멋진 인생 우리가 만들어서랄랄랄라 행복하게 랄랄랄라 달콤하게사랑해요 아름답게 소리네어 웃어 웃어봐요2.참아요 참아봐요 하루에 세번씩 웃어요 웃어봐요 하루에 열두번씩웃고사는 멋진인생 우리가 만들어서랄랄랄라 행복하게 랄랄랄라 달콤하게사랑해요 아름답게 소리네어 웃어 웃어봐요웃고사는 멋진인생 우리가 만들어서랄랄랄라 행복하게 랄랄랄라 달콤하게사랑해요 아름답게 소리네어 웃어 웃어봐요하하하하하 하하 하하하하하 하하

찰리J-Paradise~

찰리J-Paradise오늘밤 놀아봐 신나게 놀아봐리듬에 몸을 맡겨 나처럼 놀아봐여기가 어디? 이곳은 파라다이스놀아도 가지 않는 이곳은 파라다이스 시계가 없는 곳 이곳은 파라다이스모두가 예쁜 곳 이곳은 파라다이스마셔도 가지 않는 이곳은 파라다이스영혼이 젓는 곳 이곳은 파라다이스영혼이 젓는 데로 내몸이 가는 데로놀아도 가지 않는 이곳은 파라다이스마셔도 가지 않는 이곳은 파라다이스시계가 없는 곳 이곳은 파라다이스 빛이 지지 않는 물이 마르지 않는 안개가 가득한 이곳은 파라다이스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HERE WE GO PARADISE

유령 비행기 [죠 메노]~

유령 비행기 [죠 메노]‘미국 최고의 장인이며 그의 위력은 문체로부터 온다’ 고 평가받는,한국에 처음 소개되면서 동시 출간되는 미국 최고의 팝아트 소설가 죠 메노, 그의 대표 단편집이 책의 특징현대 미국의 두려움과 공포를 엿볼 수 있는, 익숙한 곳에서의 유령같은 사건들, 폭죽 같은 귀신 쫓기회사, 공항, 학교, 동물원, 응급실에 이르기까지, 현대인들에게 친숙한 공공장소에서 기이한 현대적 상황이 발생한다. 유령 복장을 하지 않으면 아무 곳에도 가지 않으려는 소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는 스톡홀름 은행 강도사건, 모의국제연합 클럽에서 토론하는 학생들에게 애정을 느끼는 교사, 젊은 여자의 흉곽 안에서 발전하기 시작하는 축소판 도시…, 저자의 비범하고 독창성이 빛나는 스토리 들은 재미있으면서 마음 아프다.미국을 대표하는 컨템포러리 화가들이 주제에 맞게 그린 50여 편의 화려한 원작그림들는 20편의 단편소설 모음집으로, 각 편마다 20여명의 컨템포러리 화가, 순수미술, 그래픽아트, 만화아티스트들이 영감을 받아 그린 일러스트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수록 미술작가 명단 토드 박스터, 켈시 브룩스, 이반 브루네티, 찰스 번즈, 닉 부처, 스테프 데이빗슨, 에반 히콕스, 심 키요르토이, 폴 혼슈마이어, 코디 허드슨, 캐롤라인 황, 코진단, 죠프 맥피트리지, 앤더스 닐슨, 로라 오웬스, 아처 프레위트, 존 레시, 제이 라이언, 수더 살라자, 레이첼 섬터, 크리스 업휴즈.제목(원제 : Demons in the Spring)에 대한 죠 메노 작가가 보낸 편지본 책의 번역 제목을 정하는 문제에 있어서, 원제 Demons in the Spring(직역을 하면 ‘봄의 악마, 봄날의 유령, 귀신’ 등으로 해석 되는)의 의미는 본문 20편의 작품과 내용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었다. 결국 그 작명의 의미에 대해 본사 늘봄에서 작가에게 직접 문의서신을 보냈고, 그의 답변을 받았다. 늘봄은 이번 이 첫 한국번역서에 대해서는 고민 끝에 원제 대신 본문 안에 있는 단편 중 성격에 맞는 제목 하나를 골라 로 결정하였다. 아래는 그에 대한 작가의 답신으로 본 책에 작가 서문으로 실었다.무엇보다 먼저, 번역본을 통하여 한국의 독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영광입니다.이번 단편집에 실린 스무 편의 소설을 쓰는 지난 7년 동안, 지구상에는 태풍, 지진, 전쟁, 홍수, 그리고 나날이 무능해지는 것 같은 정치인들에 이르기까지, 재앙에 이은 재앙이 우리의 상상력을 둔화시켜 왔습니다. 이처럼 세상이 뒤죽박죽 엉망이 되어갈 때 우리는 어디에서 도움을 구하려 할까요? 실망과 비극으로 점철되었던 근래, 시대의 망령을 떨쳐버리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방법을 썼습니까?마치 한 통의 폭죽처럼 구성된 이 단편집은 우리가 살고 있는 가장 현대적인 시대에 진행되고 있는 재앙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의도로 기획되었습니다. 중국의 폭죽은 원래 재앙을 불러온다는 귀신들을 놀라게 하여 쫓아버리려는 목적으로 발명되었다고 합니다. 여기 스무 편의 단편소설은 그 전통을 차용한 폭발력을 가진 글과 그림으로 전개됩니다. 이는 대형 참사에서부터 일상적인 비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재난을 잠재우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재앙에 직면함으로써, 우리가 멀리 있든 가까이 있든 얼마나 서로 닮은 존재인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 2008년 10월 시카고에서 죠 메노

2016년 5월 24일 화요일

에픽하이-One~

에픽하이-OneOneTime is tickin′ T-ta, time is tickin′, tickin′Time is tickin′ T-ta, time is tickin′ away그대 눈물이 볼에 쏟아지는 걸 이유 없이 쏟아지는 걸아무도 모르죠 심장 속에 유리조각 폭풍이 몰아치는 걸상처가 병이 돼서 모든 문이 벽이 돼서거울 속의 내가 적이 돼서 아프죠아무도 그댈 모르게 가두고 숨을 조르게 놔두고끝을 고르게 만들죠 (참 나쁘죠)이 세상 속에 설 이유 없앴죠돌아갈 길을 선택도 없이 마냥 걷겠죠내 마음보다 그대 숨이 먼저 멎겠죠상처(When you cry, cry)흉터(Though you try, try)눈물이(Say goodbye, bye)흐르고(The time is tickin', tickin')죽음(When you cry, cry)속을(Though you try, try)헤매던널 내가 구해줄게You are the one(One) 어둠 속을 걷고 있을 때어둠 속에 네가 사로잡힐 때 내 숨이 같이 해넌 나의 구원(One) 내게 손을 건네준 그대세상 속의 문이 네게 닫힐 때 내 손을 바칠게You are the One 넌 나의 구원You are the One 넌 나의 구원You are the One 넌 나의 구원나의 구원OneTime is tickin′ T-ta세상에 불을 지른 그대 손이죠사람들의 눈가림은 그대 몫이죠그대 눈에 비추던 고통이란 별이 그대 도시죠(아직도 꿈을 베나요) 숨을 세나요쏟아버린 눈물 깊이를 재나요희망은 가라앉는 종이 밴가요 슬프죠혹시 밤에 땀에 흠뻑 젖어 깨나요양심이 땅에 기며 버벅 대나요끝이라고 생각되나요괜찮아요 cause I understand내가 고장난 그 몸의 흉터산산 조각난 그 혼의 숨겨버린 눈물도 지워줄게요그대 손을 내 손에 움켜쥐고 믿어줄게요상처(When you cry, cry)흉터(Though you try, try)눈물이(Say goodbye, bye)흐르고(The time is tickin', tickin')죽음(When you cry, cry)속을(Though you try, try)헤매던널 내가 구해줄게You are the one(One) 어둠 속을 걷고 있을 때어둠 속에 니가 사로잡힐 때 내 숨이 같이 해넌 나의 구원(One) 내게 손을 건네준 그대세상 속에 문이 네게 닫힐 때 내 손을 바칠게you are the One 넌 나의 구원you are the One 넌 나의 구원you are the One 넌 나의 구원나의 구원One상처가 있나요흉터가 있나요어둠 속에서헤매고 있나요(Faith)상처가 있나요(Destiny)흉터가 있나요you′re still beautiful to meYou are the one(One) 어둠 속을 걷고 있을 때어둠속에 네가 사로잡힐 때 내 숨이 같이 해넌 나의 구원(One) 내게 손을 건네준 그대세상 속의 문이 네게 닫힐때 내 손을 바칠게Time is tickin′. T-ta, time is tickin′ tickin′Time is tickin′, T-ta, time is tickin′ tickin'Time is tickin′, T-ta, time is tickin′ tickin'나의 구원One

오버액션-태원~

오버액션-태원어리고 싶던 그 소년은 예쁘지 않던 그 소년은 모두 똑 같은 길로 가는게 싫었지왜이리 어려운 걸까 왜이리 힘이든걸까무척 울었네 이 비에 비 맞으며낡은 기타로 작은 펜으로 세상을 향한 얘길 그렸지깊은 꿈속 그 노래*그렇게 기적을 노래했네**세상에 맞서 일어나 저 세상에 너를 크게 외쳐절망 속에서 일어나 내 부활은 이제 시작됐네시련은 다시 날 찾아왔고(내래이션 : 난 다시 그 시간을 이겨 낼 수 있다고 믿었어내 낡은 기타를 울리고 또 울리면언젠간 나의 멜로디가 세상에 울려퍼질 그날을 그리며..)*그렇게 기적을 노래했네**세상에 맞서 일어나 저 세상에 너를 크게 외쳐절망 속에서 일어나 내 부활은 이제 시작됐네노랜 끝이나가지만 계속 부르리 이노래이벅찬 노래.. 세상 밖으로**세상에 맞서 일어나 저 세상에 너를 크게 외쳐절망 속에서 일어나 내 부활은 이제 시작됐네

2016년 5월 23일 월요일

서유기 4 [오승은]~

서유기 4 [오승은]는 동양적 판타지와 동양적 상상력의 집대성이자 새로운 원천이다. 유.불.도 3교와 그 이전 고대의 신화와 전설이 모두 이 소설 속에 녹아들었고, 훗날의 수많은 문학적 상상력이 이 소설로부터 흘러나왔다. 이 소설의 놀라운 환상과 상상은 세상에 대한 날카로운 조소와 맞물려 있고, 인간의 마음과 욕망에 대한 깊은 성찰과 결합되어 있다는 점에서 더욱 놀랍다. 그러나 '서유 이야기'의 대강 스토리만으로는 놀라움의 체험에 도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 놀라움은 서술과 묘사의 디테일 속에 있다. 완역본이 나옴으로써 우리는 이제 비로소 그 놀라움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얘들아, 조심해라, 저 산이 높은 걸 보니 아무래도 호랑이나 이리떼가 길을 가로막고 있을지 모르겠다. 삼장이 걱정스레 말했으나, 손행자는 시큰둥하게 핀잔을 주었다. 사부님, 그런 말씀 마십쇼! 출가하신 분이 세속에 있는 분처럼 말씀하시면 되겠습니까. 앞서 만났던 오소 선사가 전해준 을 아직도 기억하고 계시죠? 이 말씀대로 오로지 '마음의 때를 씩고 귓곡의 먼지를 말끔히 떨어내며, 온갖 고통을 거듭 받지 않고서는 지혜와 덕을 겸비한 고승이 될수 없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아무 걱정 마십쇼. 이 손오공이 함께 있는 이상,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한이 있더라도 무사히 모셔드릴 것인데, 어찌 호랑이나 이리따위를 겁내십니까! (평정산에서 일치 공조는 소식을 전해주고, 미련한 저팔계는 연화동에서 봉변을 당하다/ p.57)

선거 [정태희]~

선거 [정태희]이 땅에 낙선 운동이 필요한 이유를 적나라하게 파헤친다!선거판이 돌아가는 꼬라지를 정확하게 알고 싶은 이땅의 모든 유권자들에게 이 소설을 바친다.당선되고 나면 고개가 뻣뻣해지는 그들에게 본때를 보여주는 소설,당선되기 위해서라면 뭇근 짓이든 서슴지 않는 그들에게 유권자 혁명의 쓰라린 고통을 안겨주는 소설, 똑똑한 유권자라면 이 책을 10번은 읽어야 한다. 더욱 똑똑한 선거운동원이라면 이 책을 100번은 읽어야 한다. 더더욱 똑똑한 후보자라면 이 책을 1000번은 읽어야 한다. 그리고 진정한 선량을 뽑으려면 1000만 명의 유권자는 이 책을 읽어야 한다.

2016년 5월 22일 일요일

O-Town-Liquid Dreams~

O-Town-Liquid DreamsPosters of love surrounding me I'm lost in a world of fantasy Every night she comes to me And gives me all the love I need Now this, hot girl, she's not your average girl She's a morpharotic dream from a magazine And she's so fine, designed to blow your mind She's a dominatrix supermodel beauty queen (whoo) Chorus: I dream about a girl whose a mix of Destiny's Child Just little touch of Madonna's wild style With Janet Jackson's smile Throw in a body like Jennifer's You've got the star of my liquid dreams My liquid dreams Angelina Jolie's lips to kiss in the dark Underneath Cindy C's beauty mark When it comes to the test well Tyra's the best And Selma Hayek brings the rest (ohhh) Now this hot girl, she's not your average girl She's a morpharotic dream from a magazine And she's so fine, designed to blow your mind She's a dominatrix supermodel beauty queen (whoo) Chorus Looks ain't everthing She's got the sweetest personality Like Halle B (Halle B) My mama thinks I'm lazy My friends all think I'm crazy But in my mind I leave the world behind Every night I dream Liquid dreams My liquid dreams Waterfalls and streams These liquid dreams (ooohhh) Chorus X3

루나틱스-내복~

루나틱스-내복Intro*2NAE To The BOK, NAE To The BOK,NAE To The BOK, 내복 It's my confession.Verse1It's so hot 추운 겨울에도 미소가나를 따뜻하게 해주네 No matter what I got사람들은 무엇보다 체면을 더 따지고차가운 세상에 그 어떤 것보다도 필요한너를 느낄때 난 살아있음을 느끼네메마른 가슴에 뜨거운 온기가 또 숨쉬네이 겨울 힘겨운 이들을 위해서헌신짝이 될 때까지 헌신한다네Chilling 대신 실리, Killing 거짓 진리때로는 비웃음거리로 전락하더라도나의 몸과 마음이 하나되어 느끼는 이끌림너를 포기할 수 없게 하네 Can you believe it?칼바람이 불어도 싸늘해진 날씨로 인해코끗이 다 찡해도 My soul걱정따윈 없어 비로소다시한번 확신한 이 내복과의 순애보Hook내복 내 몸을 감싸는 내겐 너무나 So Hot내복 팔목에 따스히 비춰지는내복 너무 만족스러워 말론 못해미치겠어 정말 미치겠어이제야 너를 만났어이제야 너를 안았어이제야 너를 느꼈어그리던 너를NarVerse2오늘은 춥데 거룩한날 밤 공기를 가르며 눈도 왔다 결국 접어둔 자존심 조심스레 내복을 꺼내들었다혹시라도 그녀가 싫어할까봐 반쯤 접어놨어 살며시 고개를 내밀까 남잔 죽어도 간지야'왜 그랬을까...내가 왜 그랬을까?' 라는 늦은 후회만칼바람이 날 베도 답해 패딩보단 단촐한 널 택해ma way 아 왜 널 몰랐었는지 얼음뿐인 내 삶에 다가온 너라는 불씨Hot 뜨거 Hot 뜨거 뜨거 뜨거 Hot 너는 나를 감싸네 너무도 So Hot얼어붙은 마음들은 같이 거리로무거운 옷들의 무게는 벗어버리고 Hook Verse3 아무리 두꺼운 옷이라도 만족을 하지못해내겐 솜털보다 가벼운 깃털의 무게짙은 흰눈엔 모두다 내복을 입고자신있게 거리로 다같이 Let's goLet's go 그래 turn off the radio이 노래가 들릴때 a yo 난 다시 봄으로너를 기다리며 Please don't move하얀눈을 기다리자 내복을 입고!Hook이제야 너를 갖겠어이제야 너를 알겠어이제야 널 느끼겠어이 겨울 너를

2016년 5월 21일 토요일

일본영화 체온-그녀의 온도~

일본영화 체온-그녀의 온도인형과 6년째 동거 중인고독한 청년 ‘린타로’!그림 그리기가 취미인 ‘린타로’는 실제 여성의 바디라인과 촉감 등을 재현하여 만든 러브돌 ‘이부키’와 6년째 동거 중이다. 그는 ‘이부키’와 같이 산책을 하거나 생일파티를 열어 주면서 연인처럼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린타로’는 ‘이부키’와 너무나 닮은 여자를 발견한다. ‘린타로’는 그녀의 뒤를 밟아 그녀가 술집에서 일한다는 것을 알아낸다. ‘린타로’는 고민 끝에 그녀가 일하는 가게를 찾아가 그녀를 지목하게 된다. ‘이부키’와 닮은 그녀의 이름은 ‘린코’. ‘린코’는 자신과 같은 한자를 쓰는 ‘린타로’가 편하다면서 친절하게 이야기도 하고 밝게 웃어 준다. ‘린타로’는 이런 ‘린코’에게 한없이 끌린다. 그러다가 ‘린타로’는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상심한 ‘린코’와 시간을 보낼 찬스를 얻게 되는데… 과연 러브돌과 6년간 동거해 온 ‘린타로’는 실존하는 사람 ‘린코’와 사랑하며 지낼 수 있을까?아무 생각 없이 보면.. 볼만함..일본애들 사는게.. 오타쿠 같긴 하네..이런 것인줄 몰랐다... 진짜 막장이고 형편없다공기 인형과 전혀 다른 느낌!! 사쿠라기 린의 연기 인상적이었어요-

아우야 세상엔 바보란 없단다 [안의정]~

아우야 세상엔 바보란 없단다 [안의정]눈물처럼 맑은 영혼을 일깨우는 진한 감동의 가족 사랑이야기!형아! 무서워하지 말고 씩씩하게 앞으로 가는 거야 내 곁에 꼭 붙어서 걸어 그럼 아무도 돌을 던지지 못할 거야...하루 종일 장독대 위에 올라가 먼 제방을 바라보는 바보 형아, 그리고 그 형아와 함께 성장하는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가진 동생... 이 소설은 우리를 때로는 유년 시절의 아련한 추억속으로, 때로는 우리를 험난한 세상 속으로 안내하며, 어려울수록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족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준다..

변방 [이귀란]~

변방 [이귀란]소설가 이귀란의 첫 소설집 이다. ‘노가다 원씨’를 비롯해 10편의 작품이 실린 이번 책은 2002년 ‘크리스천문학’에 소설로 등단한 이후 10년 동안 갈고 닦은 작품을 한데 모았다. 이귀란은 소설을 쓰다가 죽고 싶다고 말한다. 이 말은 그냥 지나쳐 들을 말이 아니다. 이귀란에게 있어서 소설은 이 세상 모든 것 가운데 최고의 가치를 가진 것이고, 생명과도 같은 것이고, 아니 생명보다도 더 귀중한 것이어서, 그것에 몸 바쳐 살다가 먼저 죽고 싶다는 뜻으로 생각하면, 가슴이 서늘해지기까지 한다. 이 소설집에는 소리와 냄새, 그리고 무엇보다 변방 같은 일상, 일상 같은 변방에 대한 탐색이 담겨 있다. 오늘 소설을 쓰는 사람은 아름답다. 어제 그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도 쓰고 싶다. 의식의 흐름을 따라 등장인물의 내면심리를 잘 드러내 주는 효과적인 서술기법을 구사하는가 하면, 소재에 따라 개성 있는 인물을 설정, 아픔을 지닌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보여 주었다. 연민을 느끼거나 공감하는 독자들이 많으리라 믿는다.제 생에 있어서 소설은 또 다른 구원입니다. 소설을 읽거나 쓰는데 열정을 불태우지 않았다면 지나온 삶이 어땠을까, 돌이키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정말 소설을 잘 쓰고 싶습니다. 그러나 소설에 몰입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쪼들리는 시간을 쪼개어 소설과 마주하는 시간, 가장 행복하다 말할 수 있습니다. 제 소설의 근간은 차마 울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삶을 아파합니다. 복음이 없고, 십자가마저 쓰러진 변방에서, 까치발로 서성거리는 사람들의 상처를 드러냅니다. 그들은 선천적으로 DNA가 여려서 아프다는 말도 못하고 민주주의의 법칙에서 왜 빼앗겼는지, 왜 아픈지, 그것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저는 그들의 삶을 그림으로서 삶의 질서를, 나눔을 회복하고 싶습니다. 인간의 무한한 가치는 동등할 때 제 빛을 발하기 때문입니다. 작품집을 묶기도 전에 덜컥, 늪 속에 빠져 반년을 허우적거렸습니다. 겨우 빠져나와 마주 앉고 보니 이미 가을이더군요. 이대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제 저는 지붕 나지막한 집을 짓고, 햇살 잘 드는 장독대 옆에 앉아 된장 간장 익어가듯 곰삭아지기를 기다립니다. 그러면 시간이 느긋해 질 테고 작품도 익어가겠지요. (/ 작가의 말 중에서)

2016년 5월 20일 금요일

오은-두 손을 높이 들고~

오은-두 손을 높이 들고연약한 내 영혼은 죄악에 살죠부족한 나의 머리는 세상 지혜만 보죠하지만 그런 내 모습을 보면서 가슴 아파하는 주님을 이젠 느낄 수 있는 걸*두 손을 높이 들고 두 눈을 감고 기도해내 주인 되신 주님이 나를 보고 계시네두 손을 높이 들고 그 분의 깊은 사랑 가슴으로 느껴보네 내겐 너무 과분한 사랑완악한 내 마음은 미움에 살죠교만한 나의 입술은 선한 것 하나 없죠하지만 그런 내 모습을 보면서 눈물 흘리시는 주님을 이젠 느낄 수 있는 걸*두 손을 높이 들고 두 눈을 감고 기도해내 주인 되신 주님이 나를 보고 계시네두 손을 높이 들고 그 분의 깊은 사랑 가슴으로 느껴보네 내겐 너무 과분한 사랑잘난 것 하나 없는 날 위하여 십자가를 지셨네주여 이제는 날 받으소서 넘치는 사랑 알았으니

2016년 5월 18일 수요일

류키-XOXO~

류키-XOXO잘가라 하지마 떠나려 하지마 날 두고 가지마 귀찮게 하지마날 두고 떠나봐야 나 말고 또 누가 너를 받아주긴 할 것 같니? 착각 좀 하지마 미련도 갖지마 힘든척 하지마 모른척 하지마날 두고 떠나봐야 나 말고 또 누가 너를 이해하긴 할 것 같니?(나를) 버리고 떠나면 행복할 줄 알았니?(행복하니?)Dog 소리는 개나줘버리던지.(던져버려)딴 놈 말만 듣단 시간만 흐르겠지(흘러가지) 제발 정신 차려라주제파악 못 하고 시간만 흘러가고 죽고싶어질때면내가 여기서서 널 안아줄게. xoxoxo(해석 : 껴안고 뽀뽀하고, 껴안고 뽀뽀하고~) 개념탑제 못 하고 자꾸 까불어대고 계속 덤벼들어도세상 살만한 이율 알려줄게. xoxoxo(해석 : 껴안고 뽀뽀하고, 껴안고 뽀뽀하고~) 날떠나 가지마 날버려 두지마 앞에서 눈물만 흘리고 가지마날 버리고 가봤자 나 말고 또 누가 너를 받아주긴 할 것 같니?궁금해 하지마 다른건 묻지마 생각 좀 하지마 딴 놈 말 듣지마날 버리고 가봤자 나 말고 또 누가 너를 이해하긴 할 것 같니?(나를) 버리고 떠나면 행복할 줄 알았니?(행복하니?)Dog 소리는 개나줘버리던지.(던져버려)딴 놈 말만 듣단 시간만 흐르겠지(흘러가지) 제발 정신 차려라주제파악 못 하고 시간만 흘러가고 죽고싶어질때면내가 여기서서 널 안아줄게. xoxoxo(해석 : 껴안고 뽀뽀하고, 껴안고 뽀뽀하고~) 개념탑제 못 하고 자꾸 까불어대고 계속 덤벼들어도세상 살만한 이율 알려줄게. xoxoxo (해석 : 껴안고 뽀뽀하고, 껴안고 뽀뽀하고~) 거짓말 입만 열었다면 그 거짓말 정신 좀 차려라 너만 더 크게다칠꺼야.

체리브라썸 [이청해]~

체리브라썸 [이청해]체리브라썸이 사람과 사람 간의 장벽을 한순간 허무는 것처럼.배려와 존중의 여성적 윤리는 남자와 여자.세대와 세대.종과 종 사이의 모든 분리와 차별을 가로지르고 무너뜨린다. 선과 악.옳고 그름의 잣대로 사람과 사람을 나누고 배척하는 집단 편가르기가 아닌 다름과 차이.겸손과 책임.열락과 희열의 새로운 타자에의 윤리가 그녀를 통해 피어오른다. 우리네 삶의 희망과 구원은 이처럼 아주 사소한 것에서 시작될지 모른다. 아주 하잘것없지만 서로 모여 빛을 발하고 생을'여자 친구도 물론 사귀지. 그렇지만 여자한테 여자 친구만 있어야 된다는 건 모순 아냐? 남자한테 남자 친구만 있다면 좀 부족하지 않아? 그런 생각 안 들어? 이 세상에는 남자 여자가 가득 차 있는데. 우린 서로 다른 성에게서 많은 걸 배울 수 있다구. 여자는 남자에게서 진취적이거나 파워풀한 어떤 것들을 얻을 수 있어. 같이 다니고 얘기를 주고받고 관심사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만약 진정한 친구로 거듭난다면 색다르고 특별하고 또 에너지가 넘치는 경험들을 할 수 있을 거야. 둘이서 유래 없는 것들을 구축해낼지도 모르지....(/ p.63~64) '그래, 그들 중의 일부도 그랬어. 지금 과테말라에 살고 있는 그들의 후손인 소수 부족한테 실제로 그런 습관이 남아 있다구.' '관습이? 남자 여자가 친구 하는 관습이?' '그렇다니까. '카마라다'라던가? 며칠 전에 내가 워드로 정리를 했는데…… 아무튼 그 비슷한 명칭이야. 그건 말하자면 이런거야. 여자 남자 가리지 않고 둘씩 단짝 커플을 이루어 공공연하게 교유하는 거. 그들 둘은 구애처럼 공식적으로 서로 계약을 해. 그리고는 같이 춤추고 껴안고 일심동체처럼 돌아다니지. 그렇지만 성적인 관계는 아니야. 단지 외로움을 덜기 위해서, 자기 안의 불안이나 세상의 불신과 싸우기 위해서 특별한 관계를 추구하는 거야. 한 개체로서는 너무 미약하니까. 또 너무 외로우니까. 아프리카의 어떤 종족 사이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혼성 우정으로 평생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도 하고.' '그게 무슨 밀아야? 그 사람들은 그럼 결혼은 안 해?' '하지, 각각 다른 사람들과 결혼을 해. 배우자가 각자 따로 있어.'(/ p.96~97)